단양 펜션서 20∼30대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22일 충북 단양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단양 한 펜션에서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펜션 내부에는 질소가스통(40㎏ 크기)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펜션 주인과 경찰 관계자는 이들 20, 30대 남녀가 지난 20일 오후 이 펜션에 2박3일 일정으로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원 파악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펜션주인의 신고에 따라 현장에 출동, 사망자에 대한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