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버스 도착 정보 서비스 제공·예산 절감 효과 기대
  • ▲ 청주시가 5월 1일부터 버스정보시스템과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게 돼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청주시
    ▲ 청주시가 5월 1일부터 버스정보시스템과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게 돼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민들이 앞으로 보다 정확한 버스 도착 정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청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버스정보시스템과 교통카드 단말기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기능이 개선된 신형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인 버스정보시스템(BIS)의 버스차내단말기(OBE) 프로그램을 설치해 통합 운영한다.

    이 사업은 노후돼 통신 불량이 잦은 기존 버스차내단말기(OBE)를 대체하고 통신방식을 CDMA(2G)에서 LTE(4G)로 전환, 교통카드 단말기와 통합 유지 관리하는 것이다.

    통합 운영으로 노후단말기 교체비용 및 유지관리 예산절감은 물론 버스정보제공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청주시와 시내버스업체 6개사, 교통카드 정산업체인 ㈜마이비는 무상으로 교통카드단말기, 차내단말기(OBE), 행선지안내전광판단말기 3개 기능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통합단말기를 개발해 28일까지 설치 작업을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BIS 버스차내단말기(OBE)는 420대는 통신방식 개선으로 버스정보를 빠른 속도로 수집하고, 교통정보센터와 버스차내단말기 간 쌍방향 통신으로 차고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각종 SW를 실시간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노선 자료 변경 등 프로그램 업데이트 시 차고지에 복귀해 와이파이(Wi-Fi)를 활용하거나 USB로 일일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불편함을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빠르고 쉽고 해결할 수 있다.

    박원식 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교체사업비 약 10억 원,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와의 통합 유지관리비 등 연간 4300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