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르고, 탈출 이웃에 칼부림…새벽 ‘지옥의 25분’세종·내포신도시 공실률 장기화, 해답은 기업·대학 유치청주시, 우진환경개발 소각장 불허 처분 최종 승소이해찬 “내년총선, 300석중 260석 확보”김소연, 박범계 불법도청 의혹 제기
  • ▲ 지난 1월 15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도교육청에서 2019년에 추진할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지난 1월 15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도교육청에서 2019년에 추진할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18일 자 신문들은 경남 진주 한 아파트에서 새벽에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던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한 ‘지옥의 25분’ 사건을 대서특필했다.

    신문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정신질환자’인 40대 범인(안 모 씨)이 인분을 이웃집의 문에 뿌리는 특이한 행동과 여성들을 위협하는 등 7개월 간 8 차레 행패를 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 주민들은 “여러 차례 경찰 등에 신고했지만 묵살당했다”며 이번 사건은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라는 점에서 ‘인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진주 아파트 묻지 마 방화살인사건은 12세 초등학생을 포함해 아파트 주민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또한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원은 17일 열린 임시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사고 설립과 관련,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설전을 벌였다.

    박 의원은 “2018년 통계청 자료에 충북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사교육비 상승 1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 7%보다 4배 높은 28.4%에 이른다”며 “이 통계는 학부모들이 공교육이 무너져 학원 수업으로 몰리는 것이다· 김 교육감의 계획은 뭐냐”고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 교육감은 “명문고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사고 설립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학생들에게도 전혀 이롭지 않다”며 반대 이유를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자사고는 민간 자본이 투입돼야 하고 중앙정부에서도 자사고를 실패한 정책으로 보고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자사고는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의원의 질문에 반박했다.

    다음은 18일 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與, 총선 앞두고 134조 ‘선심성 약속’ 
    2월부터 17개 시·도 투어, 접수된 410개 지역사업 예산 따져보니 

    -손흥민 2골 폭발…토트넘, 구단 역사 최초로 챔스 4강 진출

    -바다 없는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짓게 돈 달라”, 부산은 “10조 규모 北개발은행 설립 도와달라”
    與광역단체장들 황당한 요구… 정치권 “국비, 점령군 마음대로”

    -진주살인사건 유족 “경찰·지자체가 민원 모두 묵살…국가가 방치해 일어난 인재”

    ◇중앙일보
    -애플·퀄컴이 종전 선언한 날, 삼성 뜻밖의 ‘5G 찬스’ 잡다
    5G 모뎀칩 양산업체 전세계 3곳
    퀄컴 최대 수혜 … 삼성도 입지 강화
    ‘2030년 비메모리 1위’ 기회 커져

    내년 5G폰 출시 앞둬 다급한 애플
    모뎀칩 확보하려 퀄컴소송 접은 듯

    -불의의 사고, 그리고 22년···20세 청년은 왜 괴물 됐나
    건설현장서 일하다 다친 후 성격 변해 
    30대 감호소 다녀온 후 폭력적 성향보여

    -최저임금의 배신···20대 “알바 못 구해 생계 더 막막”
    국가미래연 분석 빅데이터 보니
    자영업자, 월급 부담 몸으로 때워
    청년들 “소득 상승 효과 체감 못해”
    소득주도성장 관련 정책 호감도
    6개월 만에 62% → 27% 반토막

    ◇동아일보
    -이해찬 “내년총선, 300석중 260석 확보”
    20년 집권론 이어 ‘싹쓸이 압승’ 언급… 현재의석 128석의 2배넘는 목표
    당내선 “사기진작 차원서 한 말”

    -“나사 풀린 KBS 재난방송, 불구경처럼 스케치에 치중”
    방통위, 늑장 특보-거짓 중계 질타… 강원산불지역 수신료 6개월 면제

    -윗집에 오물 던지고 위협… 7개월간 8차례 행패부려 경찰 신고
    [진주 아파트 묻지마 방화 살인]잇단 폭력에도 방치된 범인
    “벌레 던진다” “시끄럽다” 이유로 여성 둘만 사는 윗집 찾아가 난동
    수차례 경찰 신고했지만 허사… 피해자 딸 “사람 죽으니 몰려와” 분통
    9년 전에도 ‘묻지마 폭행’ 전력… 경찰 “정신병력 확인 어려워 한계”

    ◇한겨레신문
    -윤중천 소환없이 체포 ‘초강수’…‘김학의 의혹’ 입 열까
    수사단, 윤중천 전격 체포 의미

    예상 깬 수사초기 신병 확보
    “윤씨 주변 참고인 조사에서
    사기 등 새 범죄사실 포착”

    과거 검찰 수사와 다른 혐의
    아직 공소시효도 지나지 않아

    김 전 차관 뇌물 의혹 수사 급물살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 전 대표 구속…과실치사상 혐의
    법원 “증거인멸 우려 있어 구속 사유 인정” 영장 발부
    “살균제 유해성 확인된 바 없다”던 SK케미칼 수세 몰려

    -집값 급등지역 표준-개별 공시가 격차 커…지자체가 고의로 낮췄나
    국토부 “개별주택 공시가 산정 오류”
    용산 표준주택 상승률 35.40%인데
    개별주택 상승률은 7.65%p나 낮아
    마포 6.81%p, 강남 6.11%p 큰 격차
    오류 발견된 8개구, 집값 급등한 곳
    지자체가 선거 의식 ‘하향 조정’ 의혹

    표준-개별주택 공시가 형평성 논란
    감정원 검증 과정 등 제도개선 필요

    ◇한국경제
    -눈치작전?…“아시아나 관심 없다”는 기업들
    인수 유력후보 기업도, ‘호남그룹’도 손사래

    김상열 호반 회장 “인수 안해”
    미래에셋·하림·동원도 ‘부정적’

    -1000원을 1원으로…고개드는 리디노미네이션
    화폐개혁 논쟁 불붙는다

    與의원들 공론화 본격 나서
    “경제규모 맞게 단위 조정해야” vs “경제 불안 부르고 물가 자극”

    -대출 막혀 미계약 속출…현금 부자만 ‘줍줍’
    ‘홍제역 해링턴’ 무순위 청약

    일반분양 41% 계약 포기 물량
    5000여명 몰려 33 대 1 경쟁

    ◇매일경제
    -소리만 요란했던 ‘지자체 공시가’ 재검증
    국토부, 별문제 못찾아

    공시가 수정조치 고작 456건
    9만 가구중 0.5%에 그쳐
    대부분 단순 실수만 지적
    ‘무리한 행정’ 비판 이어져

    -안산시 ‘반값 등록금’ 도입…지자체 포퓰리즘 쏟아내
    재정자립도 57% 불과한데
    올 2학기부터 200만원 지원

    -정부 돈으로 떠받친 中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6.4%
    감세 등 대규모 부양책 약발
    시장 예상치 0.1%P 웃돌아
    中 정부 “호조세 유지될 것”

    ◇대전일보
    -연일 산불…내포신도시 2개 산림 사라졌다

    -세종·내포신도시 공실률 장기화, 해답은 기업·대학 유치
    [텅텅 빈 세종·내포신도시 상가 실태점검] ③대책은 없나?

    -월평공원 정림지구, 도계위 재심의 결정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 요구와 현장방문 의견

    ◇중도일보
    -총선 성적표에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구도 요동치나
    與의총 합의따라 권중순 유력거론 속 ‘총선변수’ 촉각
    ‘배지’ 배출 시의원 도전 하마평 김인식·남진근·박혜련·정기현 등도 물망

    -대전 유통 상권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경계’
    ‘NC 둔산 쇼핑센터’ 타절에도 영향 관측
    갤러리아·롯데, 신세계 부담감 방안 강구
    사이언스콤플렉스로 백화점 출혈 경쟁도 우려

    -생존 수영은 느는데…학교 수영장 관리 주체 놓고 ‘골머리’
    탄방중, 남선중 올해 완공 예정
    해당학교-직속기관 관리 꺼려

    ◇중부매일
    -명문고 설립 어쩔건가 vs 자사고는 반대 ‘신경전’
    박문희·이수완 의원 충북도의회 임시회서 공세
    김 교육감 “교원대부고 전국단위 모집 방안 노력”

    -일손부족·고령화 “농촌 떠나자” 충북 감소세 전국 3번째
    전체 농가인구 50%가 60세 이상… 작년에만 2천가구 줄어

    -“스쿨미투 654건인데 언제까지 뒷짐만”
    이숙애 충북도의원 도교육청에 구체적 방지대책 등 촉구
    “전수조사 허점” 등 지적… 김병우 교육감 “문제 교사 엄벌”

    ◇충북일보
    -“자사고 없는 충북, 특례 허용해야”
    김병우 교육감, 대집행기관질문 답변서 
    제한적 전국모집 필요성에 공감
    자사고는 낡은 모델 폐지해야 감시행령 개정에 도의회 협조 요청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특위 구성
    위원장에 이상식·부위원장에 송미애 선출

    -21대 총선 D-1년 선거구별 후보군·현안 ⑦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보수 성향·초고령’ 전형적 농촌 특성
    韓, 현역 박덕흠 의원 독주 예상
    民, 인물난 속 성낙현 출마 의사

    ◇충청타임즈
    충북 토종 건설업체의 몰락
    최근 4년 지역건설사 공공택지 아파트 건설 16% 그쳐 
    2016년 이후 분양·공사중 ㈜대원·㈜원건설 단 두곳 뿐 
    150곳 충북도회 등록 … 60%는 연회비 150만원도 못내 
    IMF·주택시장 포화·타지역 중견社 진출 등 원인 분석

    -청주시, 우진환경개발 소각장 불허 처분 최종 승소

    ◇충청투데이
    -대전 새 야구장 입지선정 용역평가 결과 부분 공개 
    市 정보공개심의회 “각 후보지 최종 점수만…”

    -김소연, 박범계 불법도청 의혹 제기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고소”

    -허리띠 졸라맨 가계… 프랜차이즈 숨통도 조였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통계발표
    1~2월 외식업 경기 역대 최악
    프랜차이즈 매출 덩달아 하락
    자영업자 가맹점 줄줄이 탈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