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적성면 ‘치매안심마을’ 선정 주민·동네마트 치매파트너·안심등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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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보건소(강규원 소장) 치매안심센터는 적성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존중하는 마을이다.안심마을 주민들은 치매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치매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치매파트너’가 된다.동네마트와 우체국, 은행 등은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안심등불’로 지정된다.안심마을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방문형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맞춤형 치매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환자는 치매쉼터인 적성지소에서 돌봄을 지원받고, 가족들은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활동,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지지를 받게 된다.치매 전 단계인 인지저하자는 적성지소, 각기진료소 등에서 집중적인 인지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방문형 서비스도 받는다.군은 적성면 하2리, 하원곡리, 기동리 경로당을 치매예방학교로 선정해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강규원 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선정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과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삶을 마감 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하는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적성면은 고령인구비율이 38%로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5세 이상 독거노인 비율이 군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