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특수·전문예방진화대 47명 현장 배치, 감시·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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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최형규)는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산불발생이 급증하자 예년에 비해 20여일 앞당긴 지난 9일부터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소는 이날부터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전문예방진화대 등 47명의 산불대응 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감시카메라 모니터링 등 감시와 예방활동에 나섰다.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새해 첫날 강원도 양양에서 20여ha의 산림이 불탄 것을 시작으로 1월 8일까지 모두 21건의 산불이 발생해 26.2ha의 산림이 소실돼 최근 10년간 평균 산불피해면적 11.6ha의 두 배 이상의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형규 소장은 “겨울철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전망돼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주변에서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