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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신문들은 박항서 베트남 대표 축구팀 감독이 지난 15일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2차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온 베트남이 환희로 들끓어 온 국민이 잠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의 ‘매직 신드롬’이 2002년 한일월드컵 열풍을 방불케 할 정도”라고 보도했다.
박 감독이 축구경기과정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지도력 못지않게 기자회견에서 인터뷰에서 “나는 영웅이 아니다. 단지 축구 지도자일 뿐이다”라는 겸손한 말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한국 대표 축구팀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국내 프로축구 감독을 맡았지만 이렇다 할 만 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계에서는 소위 ‘루저(Loser)’, 즉 패배자에 불과했다.
신문들은 “민간외교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그의 자상하고 경허한 리더십에 베트남인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고 국내에서도 박 감독 덕에 한국과 베트남이 형제국이 됐다”고 전했다.
박 감독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대한민국도 사랑해 달라”고 한 대목에서는 “울컥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신문과 방송을 보기가 겁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는 물론 남북문제, 실업자가 계속 늘고 있는 등 어느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만나는 사라들마저 안타깝게도 안 되는 이야기뿐이다.
경기침체로 실적 악화로 이어지면서 ‘불황형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고 국민 10명 중 7명이 “내년 경제 나빠질 것”이라는 우울한 조사도 나왔다.
이밖에 17일자 신문에서는 △“우윤근에 취업청탁 1000만원” vs “檢 내사했지만 혐의 없어 종결” △“청년수당·무상교복, 네가 하면 나도 한다”…지자체 ‘현금살포 복지’ 경쟁 △제천참사 유족들 보상보다 ‘부실대응’ 규명 우선 △수시 합격자 예치금 납부…청주대·서원대 ‘노심초사’△음주 삼진아웃 20대 징역 6개월 등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다음은 17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특감반, 前총리·은행장 정보도 수집
김태우 前특감반원 “고위직 감찰과 무관한 민간인 조사·報告
前총리의 아들, 은행장 등 포함… 개헌 관련 부처 동향도 파악”-“靑, 결국 나를 감옥 보내겠지만… 할 말은 계속 하겠다”
[靑 불법감찰 의혹]
김태우 前특감반원 인터뷰-박항서,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 10만 달러 쾌척
◇중앙일보
-선거 반년 만에 재산이 55억원 뚝? ‘고무줄’ 재산 신고
‘고무줄’ 공직자 재산 신고
55억원~+52억원, ‘고무줄’ 재산신고-“정부 사지선다 연금 개편안, 폭탄 돌리기보다 더 나쁘다”
김상균 전 제도위원장 인터뷰
“재정 안정 방안 없는 건 무책임-성남시민 1인당 최소 5만7000원 이상씩 물어줄 판
2천5백억대 소송 휘말린 이재명 공약
‘550억 배상’ 중재안 성남시 거부
이번주 선고 때 손해산정액 주목1공단 개발 방안 놓고 보혁 대결
시민 품이냐, 포퓰리즘 발상이냐행정이 정치화되면 유권자 부담
“소신있는 차기주자 탄압” 반론도◇동아일보
-평택 살린 삼성 반도체공장… 지방세수 10%, 소비 20% 늘렸다
[2019 신년기획 기업이 도시의 미래다]
<1>삼성전자와 함께 웃은 평택 경제
삼성-평택주민 소통협의회 운영-“우윤근에 취업청탁 1000만원” vs “檢 내사했지만 혐의없어 종결”
특감반 비위 첩보문건 엇갈린 주장-또 컵라면… 반복된 비정규직의 비극
태안火電서 숨진 김용균씨 유품 공개-“나는 영웅이 아니다… 축구지도자일뿐”
[‘박항서 매직’ 신드롬]박항서 감독 우승 기자회견
“선수들 기 살려준 게 비결”, 이영진 코치 “경청이 朴감독의 힘”◇경향신문
-베트남 거리마다 ‘축제의 물결’…한국선 TV 중계 시청률 ‘대박’
2002년 한·일 월드컵 방불-중소기업 5곳 중 1곳만 “작년보다 자금 사정 나아졌다”
◇한국경제
-“청년수당·무상교복, 네가 하면 나도 한다”…지자체 ‘현금살포 복지’ 경쟁
지자체 ‘복지 폭주’
중앙정부 복지확대 등에 업고 올해 1000건 넘어연금·수당·배당·장려금…이름 살짝 바꿔 ‘베끼기’
경기도 청년연금 등 174건…전남·전북 110건 넘어
복지부서 ‘제동’은 2015년 47→작년 24→올해 0건-노동·수수료 규제에 보험·카드서만 일자리 10만개 날아갈 판
감원 한파에 떨고있는 금융권내년 고용보험 의무화로 보험설계사 4명 중 1명 퇴출 위기
카드업계도 수수료 인하 후폭풍…1만여명 구조조정 예고
경기침체로 실적 악화까지…‘불황형 희망퇴직’도 잇따라-국민 10명 중 7명 “내년 경제 나빠질 것”
한국경제硏 설문조사
한경연 “일자리 창출하려면 규제 완화 우선돼야”
올해 '친환경 직불금' 227억 지급…27% 증가-SK하이닉스, 19일 M16 기공식…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총출동’
준공식 아닌 기공식 참석 이례적
“반도체 가격 고점 논란에도 투자 지속의지 보여주려는 것”◇대전일보
-외국동전모으기 캠페인, 지역사회 기부 운동으로 정착되나
대전일보사, 한남대, 한화이글스, 지성과 공감, 서대전우체국, 대전시의회 등 동참, 기부 심리 위축 해갈방안 떠올라-타슈 자전거 헬멧 다 어디갔나…시민인식 개선 필요
타슈 도입 이후 시민안전에 따라 헬멧 600개 구비했지만 매번 분실되는 바람에 시설관리公 고민 커-한국당 현역 21명 물갈이…충청권 홍문표, 대전출신 김용태 포함
◇중도일보
-대전시와 경제기관·단체, 어렵게 따낸 국비 어이없게 반납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분야 26억69000만원 중 7억8400여 만원 반납
수행기관들 수요파악 등 제대로 못해 사업추진 못하고 줄줄이 국비 내놔-둔산센트럴파크 시작 전부터 ‘삐그덕’…험로 예상
일부 시의원들, 센트럴파크 조성사업 반대 의견 보여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강해…허 시장의 리더쉽 필요-충청與野, 임시국회 현안관철 골든타임 돌입
국회법 개정안,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국회문턱넘나 장기표류냐’ 갈림길
채용비리·유치원법 등 뇌관 속 지역정치권 ‘이슈파이팅’ 관건-대전시의회 올해 회기 마무리 ‘절반의 성공’
극단적 여대야소 속 ‘송곳질의’ ‘전투력’ 거수기의회 전락우려 불식
지역구 챙기기, 민원성 발언 등 일부 함량미달 구태도
4조 7538억원 내년도 市예산 의결…“‘원팀’ 경계심 자각해야”-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유보… 카이스트는 안도, 과기부는 난처
이사회 결정따라 차기 이사회서 직무정지 재의결
카이스트 현 총장 체제에서 연말과 새해 맞을 듯
다만 의혹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만연, 수사 촉구◇중부매일
-제천참사 유족들 보상보다 ‘부실대응’ 규명 우선
충북도, ‘보상금 70억+민·형사 불문’ 제시 합의 요구
유족들, 사법부 판단 수하고 싶을뿐 재정신청 준비도-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사 ‘갑질’ 주장
설비기사 “사적업무 강요”… 청주시 부실감사 의혹까지-음주 삼진아웃 20대 징역 6개월
두 차례 처벌 전적에도 재범… 법원 “상습 행위 엄벌 필요”
벌금 원심 파기 법정 구속-10년간 3만명에 일자리 제공… 전국평가 6년 연속 ‘최고’
맨땅에서 일군 성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창립 10주년
개소 후 3만1천명에 일자리 제공…국무총리·여성부 장관 표창 수상
43개 기업과 고용 유지야속 협약…여성 휴게실 개선·워크숍 등 진행◇충북일보
-무가선 저상트램 유치 경쟁 막올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증노선 선정공모에
청주·부산·성남·수원·전주 등 5곳 신청
청주 구도심 1.12㎞ 구간 제안…내년 2월 확정
향후 상용 운영·관광자원 활용 가능-청주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비상
시의회 건설위, 예산 전액 삭감
노인 소일거리 인기… 반발 예상
예술의전당 夜 경관 사업비도
19일 예결위서 재심사 예정-건설산업 ‘한파’… 개인사업자 ‘한숨’
겨울철 일감 부족 현상에 어려움 토로
신축공사·이사수요·개업 등 감소 영향-총경 승진 인사 임박 ‘충북 2명’ 기대감
충북경찰, 인사적체 현상 심각
증평·서원 2개 경찰관서 신설
2년 연속 복수 배출 기대 높아
‘충북홀대론’ 꼬리표 뗄까 관심◇충청타임즈
-녹물·곰팡이·주차난 … 아파트도 ‘고령화’
평균 연식 충북 17.5년·대전 19년 … 은퇴 연령
결로·누수 등 삶의 질 저하-안전성 문제 야기도
재건축 딜레마 … 집값 ↑·저소득층 최후 보루 옛말-충청타임즈 언론탄압 관련 구본영 천안시장 경찰조사
시체육회 채용비리 의혹 보도 후 취재 협조 거부 등 공문
천안아산경실련, 직권남용 등 혐의 구 시장 등 3명 고발-수시 합격자 예치금 납부…청주대·서원대 ‘노심초사’
이번주 교육부 감사
부정적 이미지 인식 땐
신입생 유치 타격 우려-서부경남KTX 예타 면제 확정충북 건의사업 반영 귀추 주목
경남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조사면제 곧 결정”
충북선철도 고속화·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등
균발위, 국가균형발전 효과 큰 사업 우선 선정◇충청투데이
-월평공원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 시행까지 1년반… 민간특례사업에 무게
월평공원 공론화 결정 임박 최선책 매입안은 ‘비현실적’
차선책 민간특례 조차 빠듯 “난개발 막으려면 서둘러야…”-월평공원, 현실적 대안 ‘민간특례사업’에 무게둬야
반대측 ‘지방채로 부지매입’ 주장 재정 건전성 악화… 치명적 단점
“공원을 지키자는 단순한 말 대신 특례사업으로 정비계획 세워야”
공론화위 21일 최종권고안 촉각-대전 중구의회 박찬근 제명 부결… “민주당 제식구 감싸기”
-KTX 사고 이어 SRT까지…대전역서 기동장치 결함
-의정비 ‘눈 가리고 인상’ 충북도의회 사실상 인상 결정
심의위서 인상폭만 정해 여론조사 등 ‘사전 정지작업’ 실제 주민 의견 반영 미지수-대전 서울대 합격자 배출 1위는 대전과학고 ‘41명’
대전지역 수시합격 101명, 충남고 7명… 비특목고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