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KTX 세종역, 여전히 정치권 ‘핫 이슈’

‘KTX 세종역’ 신설을 놓고 여전히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호남출신의원들의 ‘KTX 세종역’ 신설 주장이 이젠 천안분기 호남연결 노선주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호남의원들의 주장은 이 노선이 신설될 경우 KTX 오송역을 이용하는 것 보다 운행시간이 5분 단축된다는 논리다. 즉, KTX 호남선이 오송역에 치우치면 추가 소요시간이 발생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분기역 신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럴 경우 오송역은 반쪽으로 전락하고 ‘강호축’ 구상도 위축될 수밖에 없어 충북이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남의원들이 오는 3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KTX 호남선 선형 개량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충북도와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29일자 신문에는 한국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외환이 후 최악’ △“경제 점수는 빵점…이 대로면 몰락할 것” △주식시장 코리아 패싱 △“대학나와 재첩 주워야 하나···정부 일자리 정책은 미친 짓” △부품사 손도 못쓰고 줄폐업…車쇼크 확산 부품업체들 곳곳서 비명 등 한국경제 위기를 경고하는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한 ‘제목’들이 유독 많이 게재되고 있다.

신문기사에 이처럼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한 제목이 크게 늘어난 것은 그만큼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반증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런 경고음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은 29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새만금에 원전 4기 맞먹는 태양광·풍력단지
文대통령 ‘환황해권 경제거점’ 개발 계획 1년 만에 방향 전환
세금 5700억에 민간자본 10조 투입 계획… 정부, 내일 선포식

-장기 실업자 15萬… 외환위기 후 최악
OECD 경기전망 17개월째 하락… 내년 더 심각한 고용 한파 우려

-“경제 점수는 빵점… 이대로면 몰락할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인터뷰

◇중앙일보
-IMF 아르헨보다 낙폭 컸다 … 주식시장 코리아 패싱
코스닥 10월 -19% 세계 최대 하락
내수·투자 이어 수출까지 부진
외국인 10월만 4조5000억 순매도
미·중 반등할 때도 한국은 약세

-“대학나와 재첩 주워야 하나···정부 일자리 정책은 미친 짓”
청년 실업률 19년 만의 최악 9.4%
실낱 희망 찾아 일자리센터 몰려
“백수 5년, 결혼 엄두 못 내는데
고용세습이라니, 우릴 또 죽이나”
규제 확 풀고 소득주도 정책 바꿔
절망하는 청년에 양질 일자리를

-[단독]“근무 4일만에 정규직 전환”…정부 방침 어기고 졸속·무더기 정규직화
문체부 산하기관, 정부 가이드라인도 어기고
KTV, 근무 4일만에 초고속 정규직 전환
한예종 조교 임용 2개월만에 8명 전환
근무평점 최하위 맞고도 ‘묻지마 전환’ 까지

-[뉴스분석] 현대차 1대당 36만원 벌 때, 도요타는 279만원
3분기 실적 악화 따져보니
영업이익률 1.2% … 업계 바닥권
BMW·도요타와 10배가량 차이
세계 6위 판매량에도 실속 없어

국내 자동차산업 고임금 걸림돌
연봉 9072만 … 도요타 8344만원

◇동아일보
-민간 최초 과학로켓 날았다
KAIST가 개발한 ‘우리새-2호’, 무중력실험-대기질 측정 등에 활용
엔진에 연료 적게 넣어 고도 제한… 900m 상공 도달 성공후 바다로 낙하

-“음주운전 두번만 적발돼도 면허 취소”
경찰, 단속 기준 대폭 강화하고 고속道선 원스트라이크 아웃 추진
11월 1일부터 3개월간 특별단속

◇한겨레신문
-연금으론 살길 막막해…생계형 ’노인창업’ 급증
60살 이상 대표 법인등록 14.2% 증가
연령대별 평균의 2.2배
포화시장 몰리고 77%가 소자본 창업
정부 지원도 청년층에 집중
“재기 기회 없이 빈곤층 전락 위험”

-금리 1%p 오르면, 8만명 더 고용위기 늪으로
강병원 의원 '나이스‘ 자료공개
0.25%p 오를 때마다
대출이자도 못버는
한계기업 320곳씩 늘고
2만명씩 고용위기 확대

1%p 상승때 고용 추가타격 규모
연간 취업자증가수 육박
“한은 11월 금리인상 예고
사회안전망 확충 박차를”
 
◇매일경제
-부품사 손도 못쓰고 줄폐업…車쇼크 확산
“올들어 매출 30%나 줄어”
부품업체들 곳곳서 비명

영업이익률 5년새 반토막
부품생태계까지 붕괴 조짐

-OECD 한국경기 전망 17개월째 내리막
IMF 이후 최장 하락세
韓 경제 하강국면 조짐

◇대전일보
-‘도심 속 유일 휴양소’ 계룡스파텔 관광콘텐화 완전개방 여론

-뜨거운 감자 된 세종역 신설
호남권, ‘오송 패싱’ 새로운 노선 요구

-대전시, 법인택시 종사자 근속지원비 지원…형평성 논란
버스 기사들과 장애인콜택시 기사는 제외,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

◇동양일보
-KTX세종역 신설 정치 쟁점화
‘호남선 신설’주장 가세…충북 국회의원 '맞대응'
충북도 각계각층 여론 수렴 등 해법 찾기 골몰

-국도 36호 궁평고가차도 신호체계 개선
전적색 신호부여·현시값 조정 등 조치

◇중도일보
-정부 SOC사업 예타 면제에 대전시 혜택볼수 있을까
25일 대전시 간부회의에서 정부 발표에 대한 SOC사업 준비 주문
도시철도 2호선, 순환도로망구축사업,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등 예타 사업들 검토 될 듯

-정부의 혁신도시 지원에 대전시 ‘한숨’
정부, 혁신도시에 5년간 4조3000억원 투입 발표…혁신도시 제외된 대전시는 전혀 지원 못받아
추가 지정에 대전시 역량 더 집중해야

-대전 등 6개도시철도 노인무임승차 손실 1조 9819억원
대전 노인무임승객 4년새 8.1% 늘어
지자체 부담 불합리...정부 부담 필요

◇중부매일
-KTX오송역은 한반도 통합철도망 거점
강호축 개발 등 ‘국가X축 고속철도망’ 핵심
세종역·천안분기 호남선 주장 등 위상 약화 불러

-“청주 운천주공아파트 재건축비리 철처히 수사하라”
조합원들 “업체 유착·이권 챙기기 ‘수두룩’명명백백하게 밝혀야”
29일 청주시청 기자회견 열어 “재건축비리 의혹 폭로”

-소백산서 ‘통행료’ 받는 단양군 논란…“사찰과 다를 게 없어”
입장료 징수에 등산객들 다른 코스 이용

-괴산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 ‘물 건너 가’
충북연구원 "대상지 부적합… 관광활성화 목적 한계"
이시종 도지사·이차영 군수 연계공약 사실상 '폐기'

◇충북일보
-‘KTX·전철·고속도로’ 패키지 꿈꾸는 세종
고속철도·광역철도·고속道 서세종 집중
균형·분립 사라지고 제2 불균형 불보 듯
현 靑·국회·광화문 離隔보다 더 과밀화

-공인중개사 광풍에 부동산 중개업 ‘시름’
2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도내 접수인원 7천402명
매년 400명 이상 배출
경쟁 심화에 일감 감소

-‘국회 분원 오송 입지’ 공론화 첫 발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
세종역 신설 논란 해법 주문
국토부 산하 기관 이전 등
오송 경제 활성화 대응책 제시

◇충청타임즈
-세종역 신설 찬성 확산…충북도 해법찾기 ‘부심’
호남권 국회의원들, 31일 국회서 조찬회동…직선화 관련 논의 전망
충북 출신들도 맞대응…국회서 부당성 설명 등

-교통·물류중심지 충북 위상 추락 위기
청주공항 모기지 LCC 에어로K 항공면허 난항
호남 의원들 찬성 등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무산 가능성 높아
시민사회단체 “도 대응 미흡 … 도정 역량 집중해야”

-청주시금고 국민銀 입성 ‘초미의 관심사’
31일이 약정기한 … 오늘 1·2금고 일괄 진행 예정
협력사업비 130억 … 제1금고 NH농협銀의 2.5배

◇충청투데이
-대전지역 아파트 ‘서고동저’ 격차 더 벌어졌다
유성구·서구 2%대 상승률… 억대 프리미엄 형성도
동구 0.7%·대덕구 -0.09%… 신·구도심 양극화 심화

-대전 월평동 마사회 장외발매소… 충남으로? 청주로?
이전 진행中… 年200억원 세입 등에 곳곳서 눈독

-주중에 해외골프여행 등 떠나는 국립대 교수들
공강·휴강 등 이유로 ‘일탈행위’
출근시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공무원 신분…규정위반 제재사유

◇금강일보
-[이주의 이슈] 지방분권 핵심 열쇠…‘재정 자립’
전국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 53.4%, 전년比 하락
대전도 매년 하락…5개 자치구 중 4개 구 20% 미만

-시·군 ‘거부’ 속 ‘수용해야’ 여론도
도의회행감폐지공대위 “道 행감에나 집중하길”
“감사 거부 납득 안돼” 수용 여론도 꿈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