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로 드러난 오송역 개명 ‘여론조작’대청호 쓰레기 수거 지연…수질오염 우려·악취 진동‘내포 악취’ 질책에 항변하다 결국 고개 숙인 ‘사조’한남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인정…정경두 장관 후보 “사실이다. 내 불찰”
  • ▲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6일 대전에서 열린 2018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대전시 부스를 방문,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시
    ▲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6일 대전에서 열린 2018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대전시 부스를 방문,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시

    충청권은 6일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

    대전에서 열린 2018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반쪽전락, 청주시의 KTX 오송역 명칭조사 조작의혹, 양승조 충남지사의 “KTX 세종역 필요성” 발언으로 인한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6일 대전에서 개막된 2018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 16개 시‧도지사까지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대전 박람회에는 정부부처 참여도 안하는 등 행사가 축소됐다. 중앙정부가 균형발전 등을 외치면서도 이번 박람회에 대한 ‘관심(외면)’을 보면 지방을 홀대한다는 인식이 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개막식 격려사에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이 대전을 치켜세워도 성이 차지 않을 상황인데도 대전광역시를 ‘중소도시’라고 평가절하 하면서 개최도시에 대한 기본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KTX세종역 필요성” 발언과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회가 6일 “양승조 충남지사, 세종역 반대 입장 명확히 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의회는 양 지사에게 “KTX 세종역 재추진 요구는 충청권 분열을 초래하는 정치행태”라고 지적하는 등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충북의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가 실시한 KTX오송역명칭 여론조사에서 청주시가 의뢰한 조사업체가 “이장이 대신 조사했다”고 시인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는 “의도적인 조작은 아닐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A업체는 당초 조사원의 1대 1 대면조사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여론조사(오송읍)에 특정 성향을 가진 마을 이장이 조사와 설문지 작성을 대신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A업체는 조작의혹이 일자 “조사는 조사원의 대면조사로만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이장 개입 증가가 나오자 “조사원의 100% 대면조사는 아니다”고 시인했다.

    한편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 설문 결과 개명 찬성비율은 각각 75.6%, 79.7%를 기록했으나 곧바로 조작의혹이 제기됐다.

    다음은 7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나의 미래에 내 집은 없다” 절망하는 2030
    [폭주하는 집값] 수도권에 사는 1인 청년가구 91% 전·월세, 평균월세 77만원
    연소득 7000만원 받는 30대도 평균자산 2억, 서울 전셋값 절반

    -[NEWS&VIEW] 김정은, 비핵화시한 내밀며 ‘종전’ 요구
    특사단이 ‘핵리스트 제출-종전선언’ 동시추진 제안하자
    金 “동시행동 원칙 지키면 트럼프 첫 임기내 비핵화 할 것”

    ◇중앙일보
    -“트럼프 축출” 美관료 칼럼…펜스·폼페이오 “난 안 썼다”
    현직 고위 관료 NYT 기고 파문
    “난 트럼프 정부 내 저항세력 일부
    자유시장 훼손 막기로 맹세했다”
    트럼프 “반역인가” NYT 강력 비난
    펜스·폼페이오 “난 필자 아니다”

    -임금 더 준다는데도 “파업”…현대건설기계 이상한 협상
    현대건설기계 노조, 사측 제안 거부
    현대중공업 계열 ‘4사1노조’ 묶여
    일괄 타결 돼야 최종 타결로 인정

    “회사 성과 좋은데 걸림돌 될 것”
    “타사 노조 외면 안 돼” 의견 갈려

    -최저치 갱신한 문 대통령 지지율, ‘평양발 훈풍’이 반전시킬까

    -[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안희정 1심 무죄 … 더 커지는 미스터리
    위력에 의한 간음죄 무죄판결 그 후
    법원 “김지은씨 진술 신빙성 없다”
    검찰 “간음죄 너무 협소하게 해석”

    안 측, 2월 말 폭로 상황 궁금해해
    김씨 측 “항소심서 사실오인 부각”

    안희정은 무죄 아니라 ‘낫 길티’
    부동의간음죄로 권력형 간음 처벌

    -검찰이 대법원 압수수색
    양승태 사법부 비자금 조성 의혹
    대법 “예산 전용한 비자금 아니다”

    ◇동아일보
    -김정은, 트럼프에 ‘동시행동’ 요구… 비핵화 조치 진전된 카드 주목
    [18~20일 남북 평양정상회담]“2020년까지” 비핵화 시간표 첫 제시

    -과천 광명 분당으로 번진 집값 뜀박질
    한주만에 0.79~1.38% 급등세… 서울도 역대 최대 0.47% 올라

    -수입차 양강 벤츠·BMW, 8월 판매 40%대 급감, 왜?
    물량 부족이 직접적 원인…환경인증 강화에 재고 소진
    BMW, 리콜 사태 영향은 제한적인 듯

    ◇한겨레신문
    -김정은 “트럼프 첫 임기내 비핵화”…시간표 첫 제시
    뉴스분석 l 특사단 방북 결과 발표

    김, ‘비핵화 시간표’ 첫 공개언급
    남북정상회담서 집중 협의키로
    이달말 유엔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
    직간접 평화협상 통해 대화 이어가
    트럼프 “김정은과 함께 해낼 것” 트윗

    -‘풀무원 납품 케이크’ 먹은 식중독 의심 학생 1천명 넘었다
    해당 제품·의심환자서 살모넬라균 검출
    보건당국, 유통 잠정 중단…역학조사
    납품 학교 152곳…환자 더 늘어날 수도

    -‘궁중족발 사건’ 배심원 전원 “살인미수 무죄”…징역 2년6개월 선고
    재판부 “살인미수 아닌 특수상해죄”
    배심원 7명 전원 살인미수 무죄 판단
    궁중족발 사장에 징역 2년 6개월형 선고
    아내 윤씨 “미비한 법 고치지 않은 국회도 공범”

    ◇매일경제
    -‘규제무풍’ 서울 재개발 입주권 3억 웃돈…집값 상승 부채질
    정부 ‘재개발도 재건축만큼’ 강력 규제카드 꺼낸 까닭은
    잡히지 않는 집값 고공행진

    -사법부 ‘굴욕의 날’
    법원행정처 예산·재무부서
    사상 첫 檢압수수색 받아
    “무리한 수사 강행” 지적에
    “대법원장이 자초” 탄식도

    -中에 추월당한 제조업·가계빚은 2배…안으로 곪는 韓경제
    동력 잃은 한국경제 10년
    구조개혁 실패 성장률 내리막
    수출 늘었지만 반도체 착시
    韓美금리 역전…자본유출 우려

    ◇중도일보
    -또다시 부는 훈풍…충청권 ‘평화시대’ 선제대응 시급
    文대통령-金위원장 평양정상회담 ‘통큰합의’ 가능성 충분 ‘4‧27판문점 선언’ 보다 남북협력 더욱 가시화 기대
    충청권 철도, 물류, 관광 등 對北교류 ‘큰그림’ 그려야

    -‘내포 악취’ 질책에 항변하다 결국 고개 숙인 사조
    경영진 얼굴 감추고 농장 관계자들만 형식적 답변
    명확한 대안 없고 계획도 “몰라”
    “다른 농장이 냄새 더 난다” 따지기도
    홍성군의회 “악취 포집기가 증거, 대기업 지원 1원도 안 돼”
    홍성군청 사조 대변도 논란

    -정부‧지자체 외면받은 ‘균형발전박람회’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16개 시도지사 불참
    올해, 정부부처 참여 안하는 등 행사도 축소돼
    송재호 위원장의 대전 ‘중소도시’ 발언 논란도

    -대전 평균 주택가격 한달새 60만원 상승
    4월부터 3개월간 50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급등
    한국감정원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공표

    ◇중부매일
    -추석 코앞인데…충북 체불임금 256억원
    지난해 대비 60억 증가 5천399명 돈 못 받아
    청주서 근로자 12명 투신소동 벌여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 7천원 저렴
    전통시장 23만 2천원…대형마트 32만 9천원

    -대청호 쓰레기 수거 지연…악취 진동
    밧줄 끊겨 1주일째 겨우 20% 끌어올려

    ◇충북일보
    -사실로 드러난 오송역 개명 여론조작
    조사업체 "이장이 대신 조사" 시인
    "관리자 있었지만 확인 못해"
    청주시 "의도적 조작 아닐 것"… 개명 강행땐 '결탁 의혹' 가능

    -“밀린 임금 지급하라” 투신 소동
    경기 침체 장기화 체불 증가
    청주 복대동 상가건물 옥상
    건물 공사 하청 직원 농성
    임금 지급 약속으로 마무리
    노동부, 집중 지도 기간 운영

    -무너진 ‘태양광 드림’ - ③관리·감독 주체 모호
    컨트롤타워 부재 신재생에너지 ‘휘청’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관련
    일원화된 소관부서 없어
    정부, 3천㎾ 이하 의제처리 논의
    道 ‘허가권 시·군에 재위임’ 검토

    ◇충청타임즈
    -임금체불·상차림비 ↑…충북 우울한 한가위
    체불임금 7월말 기준 256억 … 전년比 30.6% 급증
    폭염·폭우 탓 차례상 비용도 지난해比 5.9% 증가

    -청주 문화행사 ‘풍성’ 관람객 ‘빈곤’
    21년만 청주 개최 전국무용제
    열띤 경연 불구 관객수 50여명
    공예페어는 전시장 변경 원인
    같은 장소 동시다발 추진 지적
    관계자들 남은 행사 홍보 주력

    -충북도의회 “양승조 충남지사, 세종역 반대 입장 명확히 하라”
    성명 발표 … “재추진 요구 충청권 분열 초래 정치행태” 지적

    -충북도 - 청주시 공약·현안 엇박자
    청주야구장 신축 - 道 적극 지원 vs 市 부정적
    道, 市 고교 무상급식 분담률 조정 요구에 난색
    사업 우선순위·방식 이견 … 행정 협의 강화해야

    ◇충청투데이
    -생각보다 심각한 대청호 쓰레기 수거작업… 악취 진동 수질오염 비상
    집중호우로 쓰레기 몰려, 밧줄 절단 등 수거 지연돼, 수질오염 우려·악취 진동

    -당정 “오송 첨단의료복합 인프라 고도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전략 일환, 제약·의료기기·화장품 R&D 지원
    SW·정보통신‘ 규제샌드박스’ 주력, 11일 일자리위원회회의서 확정

    -돌아온 ‘불꽃남자’ 권혁… 한화이글스 날개 달까
    부상 딛고 384일만에 1군 마인드 올라
    왼손 불펜 부족한 한화 날개될지 기대

    -서산시의원 물었던 40대 꽃뱀 구속…“성추행” 협박해 돈 갈취
    성추행 당했다 협박해 돈 갈취

    -이해찬 효과… 국토균형발전·세종 행정수도 해결 ‘적기’
    李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앞장 국토 균형발전도…당정 신속 화답
    공공기관 이전 세종 상징성 걸려 지역 정치권 정쟁 대신 힘 모아야

    -‘더 오르기전 아파트 사두자’…대전 도안신도시 부동산 들썩
    도안2블럭 역대 최고금액 거래… 5·7블럭도 매매가 상승
    2-1단계분양 수면위… “서구·유성구 중심 매수우위 경신”

    ◇금강일보
    -수시모집 원서접수 D-3, 대입 운명 건 선택
    수험생·대학가, 서로 다른 긴장감

    -개헌불발 동력상실 지방분권 자치분권계획도 실효성 의문
    재정분권 지자체 갈증 고조…정부 로드맵 제시 절실

    -한남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인정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 “사실이다. 내 불찰”
    70% 베끼고도 2002년 경영대학원서 학위 취득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 산다"
    2018 균형발전박람회' 대전서 개막

    -[균형발전박람회]기술창업 42번가 대전
    충남은 수소에너지, 충북은 철도 부각

    -차량 결함 은폐·축소 과징금 문다
    자동차리콜 개선안 확정…제작사 법적 책임성 강화

    -대전시 산하기관장 내정 ‘진통’
    갑질횡포가 가장 큰 이유, 이에 따른 근거와 명분이 부족하다는 여론

    ◇동양일보
    -공주 시내버스회사 , 시의원 전원에 인삼 돌려 파문
    추경서 예산 깎이자 선물공세 의혹…12월 3차추경 앞둬 ‘대가성’ 논란

    -청주시, 여전히 ‘민원 탓’…주민 집단민원에 미숙행정 민낯 드러나
    가덕면 삼항리 주민 “레미콘 공장 설립 반대”

    -‘선거법 위반’ 나용찬 전 괴산군수 영장 기각
    법원 “주거일정, 증거인멸 등 우려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