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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7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7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기초단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총 573개 측정 대상기관 중 우수(2등급) 기관으로 평가받음으로써 평가그룹(공직유관단체Ⅱ)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조폐공사가 정부의 청렴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해 자율적 제도개선을 추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조폐공사는 부패척결을 위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새로운 반부패·청렴 비전을 선포하고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 로드맵에 따라 조폐공사는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시민감사관 운영, 각 부서 및 직급별 ‘청렴 행동수칙’ 제정 및 시행,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지역 청렴문화 클러스터 활동 등 청렴선도기관으로 전 임직원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현황을 진단하고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을 독려해 공공부문 전반의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청렴도 점수는 대상 기관을 상대해본 국민(외부 청렴도), 소속 직원(내부 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 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한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4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