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 동원, 월 2회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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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찰이 심야시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사고위험지역에 대한 야간 과속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2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12명 중 야간시간대(오후 6시~오전 6시)에 무려 107명(50.5%)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사망사고 중 초저녁 시간 대(오후 6시∼10시)에 집중(48.6%)되고 있어 차량의 속도를 감소시켜 교통사고의 요인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주 도심지 특정권역 내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3개소 이상의 단속 지점을 선정해 오는 28일부터 월 2회이상 속도 관리형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야간 과속 단속 시 단속지점 전방에서 예고표지 및 순찰차를 배치하는 이른바 ‘노출형 단속’을 실시하고 경찰관서 홈페이지에 야간 이동식 과속 단속 장소를 공개해 안전운전 유도 및 함정단속 등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치 않도록 할 예정이다.

    최인규 교통안전계장은 “심야시간 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과속 위험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등 차량 속도 줄이기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