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대신 ‘스토리텔링형’ 소통 눈길
  • ▲ 김명식 진천군수가 1일 취임식에서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군정 철학 등을 설명하고 있다.ⓒ진천군 제공
    ▲ 김명식 진천군수가 1일 취임식에서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군정 철학 등을 설명하고 있다.ⓒ진천군 제공
    김명식 진천군수가 ‘실용과 소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선9기 제42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진천군은 1일 오후 2시 진천 화랑관에서 전·현직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각계각층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진천군수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진천군립교향악단과 사물놀이 '얼'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은 취임선서, 군정 운영 방향 설명, 진천군민헌장 낭독, 진천군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김 군수는 이날 단상에 오르는 대신 신임 군수의 군정 철학인 ‘실용과 소통’을 담아낸 한 편의 스토리텔링형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군민 앞에 섰다.
    “진천군이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하는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일까?”라는 군민들의 질문에 김 군수는 “기업이나 행정이나 결국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가 중심이어야 한다”며 “표면적인 수치나 지표가 아닌 주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김 군수는 이어 전임 군수들이 쌓아온 외적 성장의 성과를 든든한 토대라고 이야기하면서 “이제는 삶의 질과 정주, 교육 여건의 격을 높일 차례”라며 ‘격이 다른 진천’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자녀 교육 문제로 이주를 고민하는 젊은 학부모들이 진천을 떠나지 않도록 명품 수월성 교육체계를 다지고, AI 미래융합형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초평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미래 100년의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서울 잠실→진천→청주공항→오송을 잇는 JTX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기 착공도 약속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전 유치를 성공시켜 스포츠테마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군수는 “4년 후 ‘김명식을 뽑아 놨더니 진천이 참 살만해졌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취임 첫 일정으로 지역 환경미화 종사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충혼탑 참배, 군의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진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과 초평 금곡지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