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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0일 제234회 대전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대전의 미래성장 동력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그동안 트램 3법 중 2개 법률의 개정을 이끌어냈고 내년도 설계를 위한 국비를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9개 사업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반영, 미래먹거리 발굴과 지역 현안 해결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좌초되었던 엑스포재창조사업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스튜디오 큐브’ 개관으로 큰 밑그림이 모두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 했고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준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행사인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FIFA U-20 월드컵, 우리시 대표축제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격상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땀과 노력의 결실로 지역복지사업 평가 대상(2016년), 재난관리 평가 우수(2017년)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맺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대전경제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행복경제 1·2·3, 기업도우미, 청년 취·창업프로젝트 등대전 만의 특화된 경제시책에 집중해 지난 3년 간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고용률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실업률은 두 번째로 많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먼저 현안 사업은 기존에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조성, 대전엑스포, 세계과학기술정상회의 등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 아래 그 첫걸음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를 육성해 대전시가 국가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이 권한대행은 “대전의료원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공공의료 거점, 첨단의료기술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고 설명하면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치료, 학교, 돌봄 서비스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어린이 전문재활병원으로 건립하겠다”며 의료정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엑스포재창조사업은 올해 말 사이언스콤플렉스 통합심의와 내년도 기초과학연구원 개원을 필두로 국제적인 과학문화복합단지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개하며 “산업단지재생,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와 갑천 친수구역 조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충청권 상생의 광역철도망과 광역 BRT는 대전 교통의 새로운 대동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국비 30억원(설계비)이 반영되고 올 연말 ‘도로교통법’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예정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내년은 민선6기 시정이 마무리 되고 민선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시기”라면서 “인구절벽, 청년실업 등 우리 사회의 문제들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지막까지 우리 공직자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번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총 5조 2459억원 규모로 올해 대비 15% 증가한 703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민선6기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