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기준 최단기간 500억불 근접…전년比 20.6% 증가
  • ▲ 충남도 청사.ⓒ충남도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 지역의 수출이 지난 8월말 기준 500억 달러에 근접하며 8월 기준 역대 통계상 최대치로 기록됐다.

    8월 충남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8월말 기준 총 수출액은 499억 93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414억 4700만 달러)에 비해 20.6% 증가한 수치로 9월 초에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 역대 통계상 최단기간 내 수출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197억 900만 달러로 전년(136억 7500만 달러) 동기대비 44.1%(60억 34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8월말까지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302억 8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277억 7200만 달러 흑자)보다 25억 1200만 달러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올 8월말까지 충남 수출의 가장 큰 성과는 정보통신기술로 경기호조로 인한 단가상승의 영향으로 213억 2500만 달러 규모를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가영향을 받는 석유제품·석유화학제품도 전년(42억 55000만 달러) 동기대비 31.5% 증가한 55억 9500만 달러를 수출했다.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반도체(85.7%) △석유제품(45.1%) △기초유분(89.5%) △건전지 및 축전지(208.4%) 등으로 이들 품목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해 충남 지역 제2의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동순 기업통상교류과장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환율변동성 확대 등 잠재돼 있는 수출환경 리스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략적 수출지원을 통해 충남 수출품목·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구조 혁신 성공을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