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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이 23일 본격적인 영농기가 오기 전 급수 및 가뭄대책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 본부장은 수자원관리부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한 사전 조치사항 등을 설명하며 올해 안정적인 영농급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도내 저수율은 77.0%로, 평년 89.2%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하나 올해 영농 급수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본부가 관리하는 183개 저수지 중 가뭄지수 ‘심각’ 단계인 저수지는 3개소로, 옥천 장연저수지(43.4%), 괴산 삼기저수지(40.7%), 영수저수지(41.0%) 등이다.
이 3개소에는 현재 암반 관정 및 하천 잉여수 양수, 취수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이다.
한 본부장은 “관내 저수율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조치는 물론 장기적인 대책 수립으로 도내 농업인들께 안정적인 영농급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