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산 죽향딸기 홍콩 수출.ⓒ충남도
    ▲ 논산 죽향딸기 홍콩 수출.ⓒ충남도

    충남 딸기가 홍콩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논산 상월농협 12명의 딸기 농가가 수출작목반을 구성해 지난 21일 홍콩으로 보낸 딸기가 현지 매장을 통해 소비자를 만났다.

    상월농협 딸기 수출작목반은 오는 4월 말까지 매주 2㎏짜리 딸기 250박스(650만원 상당)를 수출키로 했다.

    총 수출 규모는 8차례 4톤 6000만원으로 예상되며 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월농협 딸기 수출작목반 농가들을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키로 하고 물류비와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딸기 수출량은 4127톤(3400만 달러)으로 수출 유망 품목으로 정착한 반면 도내에서는 32톤(17만 7000달러)밖에 안 된다”며 “수출단지 육성과 농가 조직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수출 선도조직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