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동충하초 신품종 ‘도원홍초’ 농가 보급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동충하초 신품종 ‘도원홍초’ 1·2호가 도내 농가에 보급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8일까지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동충하초 신품종 ‘도원홍초’ 종균 분양 신청을 접수한다.

보급되는 품종은 지난 2년간 도내 100여 곳의 농가에 보급돼 큰 호응을 얻은 연한 붉은색 곤봉 모양의 다수확 품종 ‘도원홍초 1호’와 지난해 새롭게 개발된 ‘도원홍초 2호’로 2호는 주홍색을 띠며 1호에 비해 길이가 약 12% 길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경영비 상승 및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버섯농가에 도원홍초 1·2호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도원홍초 1·2호는 코디세핀 등 기능성 성분과 함께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등 무기성분과 필수아미노산 및 비타민 B, C가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식용버섯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