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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새해 친환경·무상급식비로 328억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에게 건전한 먹거리 제공과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친환경 급식비로 110억원을 지원하며 초·중·고·특수학교 261개교 11만435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어 초·중·특수학교 139개교 7만5243명에게 218억9200만원의 무상급식비도 지원한다.

    이로 인해 전체 급식에서 80%를 차지하는 농산물의 대부분을 친환경농산물로 구비하게 된다.

    또한 학생별 급식지원비도 그동안 읍면지역 1인 1식 평균 500원, 동 지역은 1인 1식 평균 320원의 차등 지원에서 1인 1식 평균 500원으로 읍면동간 형평을 맞춰 내년 1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친환경급식비는 일반 농축산물을 친환경 농축산물로 구입하는데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간 협업으로 공급업체를 선정해 현물로 지원한다.

    유오재 시 원예유통과장은 “과잉 생산 시기별 식자재 사용과 과일 주스류 가공 생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 상품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의 고부가가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