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송두산업단지 조감도.ⓒ진천군
    ▲ 진천송두산업단지 조감도.ⓒ진천군

    충북 진천읍 송두리 및 가산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진천송두산업단지가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문화재 조사 및 벌목을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개발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금년 7월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 등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산업단지 인허가 및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산업단지 토지보상률은 11월 현재 70%를 넘어섰고 잔여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중이다.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송두산업단지개발(주)와 주민 보상대책위원회 간에 보상 문제로 인한 극심한 갈등과 진통이 있었으나 지난 10월 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과 상생발전에 관한 큰 틀에서의 합의로 토지보상 문제가 일단락되고 산업단지 공사 착공에 이른 것이다.

    송두산업단지개발(주)와 진천군은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자재 사용 및 장비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이익이 편입주민 및 주변마을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해 산업단지 편입으로 생활의 근거지를 상실하게 되는 편입주민들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기로 했다.

    토지보상과 관련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의 국토관리청 재직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역임시 삶의 터전을 잃는 이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렸던 경험으로 이주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 송두산업단지 개발사업은 25만평 규모로 개발중이며, CJ제일제당 등 국내 유수의 기업유치를 통해 진천군 지역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그 외에도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마무리 및 성석지구 개발사업 구체화, 신도시 개발사업 등 진천군의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송  군수 체제하에서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