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개사…내포시대 ‘막 올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18일 내포신도시에서 개사식(開社式)을 갖고 적십자 사업의 내포시대 서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대한적십자사 강호권 사무총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홍문표 국회의원, 도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012년 충남도청의 내포 이전과 동시에 충남지사 분리 TF팀을 구성해 기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체제에서 충남지사 분리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내포 사옥을 준공했고 지난 8월 충남지사 조직위원회를 통해 상임위원을 선출, 지사 운영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어 충남지사 초대 회장에 대한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인준 절차를 거쳐 지난달부터 충남지사를 공식 발족해 개사식 및 충남지사 초대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발족 및 개사식을 계기로 도민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예방 등 인도주의적 적십자 활동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