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중장, 49대 공군사관학교장에 취임

황성진 중장(53·공사 33기)이 49대 공군사관학교장에 7일 취임했다.

황 신임 교장은 이날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사관생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황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건완 전 교장의 지휘목표인 온고지신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공군사관학교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다”며 “사관학교가 꿈과 자아실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공군본부 정책실 대외협력과장과 대통령실 경호처 항공통제관, 제3훈련비행단장,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중전투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의 주기종은 F-16으로, 3045시간의 비행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전임 이건완 교장(56·공사 32기)은 공군 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