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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양읍에서 부동산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달 씨(61·좋은부동산)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씨는 8일 부인 이효주씨와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근규 제천시장(제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게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 씨는 “올해 환갑을 맞아 가족들과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여행갈 경비를 제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씨의 아내인 이효주 씨(현 봉양읍여성의용소방대장)는 지난 2007∼2012년 봉양읍 이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려운 이웃사랑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 왔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340만원, 2010년도 240만원 등 모두 580만원을 제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부부가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