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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3월 충북혁신도시에 개교 예정인 자율형공립고 ‘서전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교육분야 사업 중 ‘KEDI 협력학교’ 운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KEDI 협력학교인 서전고는 도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이 협력·운영하고 충북도, 충북교육청,기초지자체가 행·재정을 지원하며 내년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내용은 학교명을 석장고에서 서전(瑞甸)고로 변경하고 △충북형 자율형공립고 및 KEDI 정책연구학교로 지정·운영 △후기 우선 전형 및 자기주도적 전형으로 학생 선발 △연간 약 5억원의 학교운영비 추가 예산 지원(충북교육청, 진천군 1대 1 대응 지원) △재정 지원에 관해 충북도·충북교육청·진천군 공동 협력 추진 △생태형 야외학습공간 조성(3300㎡) 추진 등이다.
한편 서전(瑞甸)은 상서로운 배움터, 이상설 선생이 설립한 ‘서전서숙(瑞甸書塾)’의 뜻을 현대적, 미래 지향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의미가 서려있다.
또한 각 참여기관은 ‘KEDI 협력학교’의 발전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 운영에 필요한 적극적인 인적·물적자원 지원과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 구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 공동협력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우 도교육감을 비롯해 고규창 도행정부지사,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장, 정재호 진천부군수,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참석했다.
김기완 도교육청 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의 신뢰 구축과 긴밀한 협조로 지역 우수학교 육성은 물론 새로운 미래형 학교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재정 지원이 추진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