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 서원고 롤러부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롤러 전종목을 석권하는 등 대회 5일째를 맞은 충북은 종합 7위로 선전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충북 청주시 서원고 롤러부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롤러 전종목을 석권하는 등 대회 5일째를 맞은 충북은 종합 7위로 선전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충북 선수단이 충남 아산에서 치러지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5일째인 11일 기준으로 금 41개, 은 48개, 동 75개를 기록하며 종합 7위 성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단체전 종목에서 선전하는 등 대회 막바지까지 활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야구 준결승에서 충북의 세광고는 경기도 대표 유신고를 4대2로 물리치며 16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도내 여자축구의 대표인 충주 예성여고와 보은상무는 각각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지난해 종합3위를 차지한 충북의 대표 효자종목인 우슈는 국가대표 조승제(충북개발공사)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산타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은 4, 동 2개를 추가 획득하면서 종합점수 1535점으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육상과 역도 등 기초종목의 선전도 계속됐다.

    단거리 여제 유진(충주시청)의 2관왕 달성과 마라톤 여자부 우승, 남자부 2위 등 금6, 은3, 동5개를 획득한 육상에서는 안병석(건국대)이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7분49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금5, 은7, 동4개를 획득한 역도에서는 이날 남자일반부 56kg급 인상에서 이혜성(충북도청)이 금메달을 번쩍 들어 올려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서원고 롤러부는 5개 전종목의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전국 최강임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대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선수단은 총16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당초 목표한 종합 8위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