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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40대의 한 옷가게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스스로 자해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숨졌다.
25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A씨(47)가 천안시 서북구 소재 한 옷가게에 들어가 주인 B씨(여·42)와 심하게 다투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의 가슴과 배를 찔렀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자해를 시도, 주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옮겼으나 8시간여 만인 밤 11시께 과다출혈로 숨을 거뒀다.
흉기에 찔린 B씨도 단국대 천안병원 외상센터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상태가 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볼때 숨진 A씨가 B씨를 찌르고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A씨가 사망했고 피해 여성도 현재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B여성의 상태를 봐가며 기타 증거 등을 수집, 종합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