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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충북도는 18일 지난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이 시행 40여 일만에 누적 참여인원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생산적 공공근로사업 현장에 실제 참여한 누적인원은 169개 농가에 4742명과 21개 기업에 471여명으로 총 190개소에 5213명이며, 이는 7~8월이 농한기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로 연말까지 예산 전액 소진될 것으로 충북도는 예상하고 있다.

    사업시행 초기에는 근로강도에 비해 임금이 낮아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사업의 붐조성을 위해 충북도는 물론 사업시행 주체인 각 시군․읍면동에서 각종회의, 현수막, 농가․기업 방문 홍보, 언론보도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담당자들이 발로 뛰며 홍보한 결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기업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업시행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업시행 초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참여 농가와 기업, 참여 근로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고, 또 이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정착돼 가고 있다”면서 “일부 시군의 경우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어 예산의 조기소진이 예상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중소기업(일할 곳)과 도시 등의 유휴인력(일할 사람)에게 각각 신청을 받아 연결해 일할 곳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할 사람이 필요한 곳에서는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 등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얻고 있다.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은 하루 6시간 일하고 4만원의 임금을 받고, 임금의 절반인 2만원은 도와 시·군이 부담하며 농가와 기업체는 2만원으로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다.

    일자리를 원하거나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기업체는 관할 주소지 시군 경제부서나 읍면동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