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등산로 입구 등에 설치한 모기기피제함.ⓒ대전시
    ▲ 대전시가 등산로 입구 등에 설치한 모기기피제함.ⓒ대전시

     

    대전시는 14일 최근 지카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등산로 입구 등에 모기 기피제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구 상소동 오토캠핑장과 서구 도솔산  등산로 입구,  대덕구 장동캠핑장 등 공원과 등산로 입구에 32대를 설치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안철중 보건정책과장은“지카 바이러스 감염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야외 활동 시 품이 넓은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나 관할 소재지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과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