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가축폐사 집계 ‘고무줄’이시종 충북지사 ‘3선 도전’
  • ▲ 9일 충북 청주시 산성도로에서 화물차가 넘어지며 떨어진 포크레인이 승용차를 덮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청주동부소방서
    ▲ 9일 충북 청주시 산성도로에서 화물차가 넘어지며 떨어진 포크레인이 승용차를 덮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청주동부소방서


    10일자 신문들은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전기료 폭탄’ 때문에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딱한 처지를 가감없이 전했다.

    그러면서 “산업부 장관 집무실부터 하루 3시간만 에어컨 틀고 지내봐라”, “요금 폭탄 때문에 갓난아기 있어도 에어컨을 못 켜고 있는데 무슨 궤변이냐”, “한전과 산업부 사무실 에어컨부터 당장 꺼라”는 등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국민들은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정부에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도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합리적으로 적절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면 요금폭탄을 맞지 않는다. 누진제를 완화하면 전력 ‘대란(大亂)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개편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내용을 보도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청주 산성~명암도로에서 9일 또다시 화물차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009년 개통 후 현재까지 4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7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근 잇따른 사고의 원인은 건설 당시부터 지적됐던 도로의 급한 선행이 여러 군데 설계돼 사고위험이 예고됐었는데다 내리막 경사가 심해 화물차량이 급회전 구간을 통과할 경우 전복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임시 방편적인 통행제한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산성~명암 도로에 대한 긴급 통행제한을 발표하고 10일 낮 12시부터 정식 통행제한 절차 전까지 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로 2.5t이상 대형차량 통행을 제한 하기로 했다.

    동양일보는 충북도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폐사를 집계하면서 통계상의 오류로 하루 사이 배가 늘어나는 등 들쑥날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충북도는 9일 닭 등 폭염 피해 가축 1만6000여 마리에 그쳐 지난해 여름의 16.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13만8000여마라기 폐사, 역대 최대 규모의 폭염 피해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10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갑천친수구역 내달쯤 본궤도
    민‧관 검토위 ‘생태주거단지 구상안’ 확정
    대전시 “19~21일 타당성 검증 이달중 결론”

    -천안 망향의 동산 위안부 특별묘역 조성 탄력
    국회 법률 개정안 발의 추진…정부 건립계획 실천 관건

    -대전산단 서측 진입로 조성 ‘빨간불’
    재생사업 핵심 예산 확보 여부 불투명
    추진 본궤도 앞두고 정치권 등 협력 절실

    -기업인 최소화‧정치인 배제…광복절 특사 잠정 확정
    김승연‧최재원 회장 등 재계 인사들 포함 관심

    ◇동양일보
    -충북도 가축폐사 집계 ‘고무줄’
    폭염 피해 가축 하룻새 1만6천→3만3천여마리 두 배 ‘껑충’
    축산농가 제때 신고 안한 탓…행정당국 안일한 태도도 한몫
    37개 농가 보험심사 대기…13만8천여마리 폐사 ‘역대 최대’

    -대전 상공 F-15K 전투기 평양 타격 ‘타우러스’ 배치
    이달 중 독일서 선적…미국, 군용 GPS 수출승인
    한국 공군, 아시아 최초로 원거리 타격 능력 갖춰

    -청주 공포의 도로 산당산성~명암타워 ‘또 사고’
    4.5t화물트럭 전복 일주일 사이 3번째 경찰, 2.5t 이상 통행제한
    2009년 11월 개통 이후 사고 26건‧사상자 53명

    -전기세 폭탄…‘가구’가 된 에어컨
    하루 8시간 틀면 한달 32만원
    전력소비 늘고 형태 변했지만 가정누진제 10년째 유지
    일부선 “손볼 때 됐다” 주장…정부는 “개편불가” 고수

    -이시종 충북지사 ‘3선 도전’
    최근 안 언론매체 인터뷰서 충북위해 할 일 남아 밝혀
    선거 7전7승 승률 100% 8연승 신화창조 관심거리

    ◇중도일도
    -가난할수록 수명 짧다…‘건강 양극화’
    충남도 연구결과 분석
    지역‧수입따라 15년이상 차이
    도내 소득별 기대수명 6년 이상
    우울증 발생 위험도 4배까지↑

    -대전 교육혈세 300억 사립법인에 쏟아
    시교육청 4년간 미납액 대납
    매년 90%, 사학 충당금으로
    인센티브 차등지원 등 대책 시급

    -열 받은 여름…충남 도민도 ‘부글부글’
    끝없이 들어서는 화력발전
    타 지자체로 토지 넘어가고
    화상 경마장 계획에 ‘울화통’
    노사 분재오가 축사 갈등부터 불산누출까지 성토 목소리
    당진‧홍성 등 전력 투쟁 중

    -출연연 원장님은 출장중
    대덕특구 7곳 美 학술대회 출국
    일각선 ‘정치적 자리’ 우려 지적

    -세종시 불법 사교육 성행…관리는 ‘나몰라라’
    시 출범 후 7배 이상 급증…과대광고 등 폐해 잇따라
    지도‧점검 해마다 감소…교육당국 사실상 방치 상태

    ◇중부매일
    -죽음의 산성도로 통행제한이 능사 아니다
    청주시 대책회의 비웃듯 어제 또사고
    설계부터 급 선형 많아 사고위험 예고
    2009년 12월 개통…기술적 문제 내재
    사고때마다 땜질식 처방…근본대책 절실

    -출장‧야근 조작…매년 1천여 만원 수수
    청지시립예술단 탈법 난무 <上> 제멋대로 챙기는 수당
    근무시간 상관없이 시간외근무 45~50시간씩 기재
    “행선지 허위기재 인정하지만 초과수당은 정당” 해명
    복무기강 해이 심화, 징계처분 직원 속출…감사 필요

    -지난달 방사한 황새 ‘태황이’ 감전사
    충남 예산서 전신주에 내려앉다

    -사드 배치, 충북 주력 사업에 ‘불똥’
    충북硏 공동연구팀, 전망‧대안 제시
    中 보복 현실화되면 반도체‧이차전지‧화장품 타격
    청주공항 활성화‧MRO산업 육성 현안사업 ‘찬물’
    거래선 다변화‧제3국 무역‧경쟁력 등 대응책 절실
     
    ◇충북일보
    -우레탄 공포 유해성 분석 ‘부랴부랴’
    청주시, 무심천 산책로 의뢰
    검사결가 따라 철거‧교체 진행
    2010년 이전 공원도 연내 조사

    -무예마스터십 메인 경기장 한복판에 ‘폐가’…“옥에 티”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대회 개‧폐회식 개최
    행사장 주차장 중앙에 텃밭‧농자재 그대로 방치
    청주대‧조직위 “내 소관 아냐”…처리 떠넘기기

    -원산지‧등급 속이고 회삿돈 횡령…한우협회 前경리직원 실형
    수배 중에도 취직해 횡령
    법원, 징역 1년8개월 선고

    ◇충청매일
    -폭염속 에어컨은 그림의 떡?
    장시간 가동때는 평소 10배 전기요금 폭탄
    누진세 개편 여론 거세…적절한 사용 필요

    -음성군, 다자녀 공무원 가점 백지화
    불만 폭발하자 지침 내용 8개월만에 폐지
    적용된 인사 점수 되돌리고 승진자 재산출

    ◇충청일보
    -與 주자들 ‘대권시계’ 빨라진다
    鄭, 여의도에 캠프 마련…9~10월 중 결정
    潘, 임기 마치고 국내 정치 문 두드릴 듯
    ‘비박계’ 김무성‧오세훈 등 행보 주목

    -충북도내 일부 지자체 해외출장비는 쌈짓돈?
    감사원 선거철 공직기강 점검 결과 4곳 적발
    청주시 공무원, 배낭연수 안가고 돈만 ‘꿀꺽’
    진천 등 3곳, 민간인에 선심성 경비 지원

    -‘죽음의 도로’ 대책회의날에도 ‘쾅’
    청주시, 어제 유관기관과 현장서 정책 협의
    화물차 전복…굴착기 떨어져 승용차 덮쳐

    -직원 폭행한 교수 ‘솜방망이 처분’
    충북대 징계위 열고 경징계 ‘제 식구 감싸기’ 논란

    ◇충청투데이
    -폭염보다 뜨거운 전기료 폭탄
    에어컨 틀었다 누진제 겁나 냉방장소 찾아 온가족 외출
    요금 부과체계 개편 목소리 산자부 “전력대란 위기 우려”

    -대전~세종~청주 BRT 운영체계 재검토 필요성 제기
    조치원~청주 사이 황금노선 청주시내버스가 100% 점유
    “시민들이 부담하는 버스요금 타 시도 편중‧이동 막아야” 지적

    ◇충청타임즈
    -속리산 케이블카 시작됐다
    3곳 실무자 최근 만남…관광활성화 필요성 공감

    -투바코리아, 오송 센터 체납 임대료 완납
    2조원 투입 전통의학연구소 설립 무산 우려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