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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내 청년들이 모여 지역에 살며 부딪히는 고민과 문제를 토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충남도에 따르면 제1회 충남 청년정책포럼이 1일 홍성군 홍동면 마을활력소에서 ‘청년, 지역에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충남 청년정책포럼은 청년들이 ‘객체’로 참여하는 기존 토론회 등과 달리 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주체’가 돼 스스로 모임을 열고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포럼이다.

    도내 전역에 거주하는 청년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도의 ‘청년 공동체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 모임인 ‘3GO팀’이 기획하고 진행했다.

    3GO팀은 청년들의 일자리(먹GO)와 주거(자GO), 문화생활(즐기GO) 등 청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활동가들의 모임이다.

    이날 포럼은 청년들이 농촌과 도시 그룹으로 나눠 각자의 고민을 나눈 후 그룹 발표와 전체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농촌 청년들의 창업과 정책에 대한 불안감, 도시 청년들의 열악한 일자리에 대한 불만 등이 제기했으며 농촌 청년들의 공공활동 지원을 위한 기본소득 지원 등도 논의됐다.

    또 도시는 일자리가 많지만 장시간 근무나 저임금 등 근무여건이 열악하고 농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지만 생계가 불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음 충남 청년정책포럼은 오는 29일 천안시에서 ‘주거’를 주제로 제3회 포럼은 오는 10월 공주시에서 ‘문화생활’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포럼에서 나온 내용은 스토리북으로 제작, 도와 도의회 청년 정책 입안 관련자 등에게 전달해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