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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생산되고 있는 첨단 나노기술과 제품들이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대전시는 13~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나노코리아2016’ 전시회에 참가해 65건에 130억원 규모의 구매상담 및 기술거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대전 소재 7개 기업 중심으로 꾸며진 대전관에는 3일 동안 일본, 인도, 이란 등 해외 바이어와 삼성, LG, 현대,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관계자 1000여명이 방문, 대전 중소벤처기업들의 나노기술 및 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시온텍은 인도 나노 관련 회사 포씨트론(Four-C-Tron)으로부터 바닷물 정수기술인 상수처리 모듈에 대해 10만개 규모의 구매 문의가 이뤄졌고, (주)블루시스는 나노소재 물성측정 장비에 대한 수출상담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주)코셈의 주사전자 현미경, (주)소프트론의 초발수 기능성 코팅기술, 나노종합기술원의 식중독 유해인자 현장검출 기술사업화 등에 국내외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전테크노파크, 나노종합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주)블루시스, (주)비엠시스, (주)시온텍, (주)소프스톤, (주)에스엠텍, (주)코셈, (주)펨스 등 4개 기관과 대전 소재 7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전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나노융합 관련 연구개발과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은 나노기술의 사업화와 마케팅이 중요한 과제”라며 “새로운 기술의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개척 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