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30일 엑스포과학공원 내에서 기초과학연구원 기공식을 가졌다.ⓒ대전시
    ▲ 대전시가 30일 엑스포과학공원 내에서 기초과학연구원 기공식을 가졌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30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유성구 대덕대로 480)에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선택 시장,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 1차관, 기초과학연구원 김두철 원장 등 대전시 정·관계 인사 및 과학계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의 중점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과 엑스포재창조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기초과학연구원은 엑스포과학공원 내 26만㎡ 부지에 국비 326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최첨단 연구공간,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 공간이 조화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 시설로 연구자 간 자유로운 소통과 긴밀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이번에 착공된 본원 건립 1차사업은 2017년 준공될 예정이며 연구시설과 함께 시민 개방형 과학도서관이 건립돼 지역 어린이 등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연구동과 행정시설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2차사업은 2018년 상반기 설계에 착수한 뒤 2021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 엑스포재창조사업은 2021년까지 약 1조 4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엑스포과학공원을 과학, 비즈니스, 문화 및 여가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4월에 착공한 HD드라마타운에 이어 기초과학연구원이 본격 건립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및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선택 시장은 “기초과학연구원 착공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대장정이 시작됨을 알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비즈니스와 융합될 수 있는 기반마련을 위해 과학·교육·의료·문화를 아우르는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 및 유망한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