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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영상문화관관형 드라마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드라마시티 청주 브랜드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존 드라마 인프라 활용을 위한 거점 구축 등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상위원회 설립이 우선돼야 청주가 드라마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일 청주대에서 열린 청주미래도시연구원(원장 오선교) 창립 12주년 기념 ‘드라마시티 청주를 브랜드화 한 한류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박호표 교수(청주대 관광학과)가 ‘아시아 드라마의 중심, 드라마시티 청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청주에 영상문화관광형 드라마시티 조성의 필요성으로 청주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경부·중부 고속도로와 KTX 오송역, 청주공항 등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며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서 드라마시티로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한 최적의 도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는 “영상문화관광형 드라마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목표별 추진과제로 △드라마시티 청주 브랜드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존 드라마 인프라 활용을 위한 거점 구축 △드라마 & 관광연계(공간브랜딩) △창작·교육 사업을 통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박 교수는 “드라마시티 청주 브랜드화를 위해 드라마·영화 촬영이 지속적인 유치를 추진하고 제작사와 관련 협의체 등 유관기업 및 조직체와의 협업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아시아 드라마 영상제, 대종상 단편영화제, 청소년 영화제 등 영상테마 이벤트 개최 등 연중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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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한 드라마 마켓 개최, 합중 합작 드라마 등 해외 드라마 현지 촬영 유치 등이 필요하다”며 “특히 기존 드라마 인프라 활용을 위한 거점 구축으로 실내 스튜디오 단지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기존 드라마 인프라 활용을 위한 거점 구축의 기본 방향으로 영상위원회 설립과 운영을 통한 드라마 및 영화 기획, 개발, 제작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강조한 박 교수는 “드라마 & 관광연계를 위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의 관광상품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국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의 사회로 김영배 교수(청주대 경제학과)와 어일선 교수(청주대 영화학과), 김응상 지사장(한국광광공사 세종충북지사), 김규원 소장(충북발전연구원 충북학연구소), 정우철 위원장(청주시 용담명암산성동주민자치위원장)이 영상문화관광형 드라마시티 조성 필요성과 기본방향, 드라마시티 청주를 브랜드화 한 한류관광산업활성화 등과 관련해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