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진천군
    ▲ 진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진천읍 연곡리 소재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을 찾는 상춘객을 위해 5월 한 달 동안 ‘꽃맞이 가정의 달’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에는 50여종 30만본의 야생화가 만개해 생태연못의 분수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잔디광장, 화계단, 가족 피크닉장, 간이휴게소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170여종의 동물 박제 전시관, 자생 수목원, 별자리 마당, 조류원 등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생태 체험학습 장소로도 최고다.

    이 밖에도 △생태연못의 관상어와 분수대, 물레방아 △물놀이 체험장과 그 옆에 조성된 정자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아예 등산 입문을 겸해 만뢰산을 등반하는 것도 좋다.

    만뢰산은 해발 611.2M 높이로 어머니의 가슴 같은 푸근한 능선 형태를 갖고 있어 가족단위 등산에는 안성맞춤인 코스다.

    보탑사,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와 태실(사적 414호), 그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길상사(충북도 기념물 1호),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충북도 기념물 9호) 등도 가볼 만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 최고의 생태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정의 달 꽃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지난 2009년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진천읍 연곡리 일대에 지역 주민 뿐 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도 편안한 생태체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59억여원 투입해 11만8507㎡ 규모로 조성한 체험학습형 생태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