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선거관리위원회의 20대총선 투표 홍보 현수막.ⓒ김종혁 기자
    ▲ 충북선거관리위원회의 20대총선 투표 홍보 현수막.ⓒ김종혁 기자

    4·13총선 투표일을 맞아 충북선거관리위원회가 신분증 지참 등 투표시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충북선관위는 12일 선거일 투표는 반드시 ‘내 투표소’에서만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9일 시행된 사전 투표는 전국 어느 곳에서나 가능했지만 당일에는 지정한 투표소에서만 가능해 유권자들이 다른 곳에서 투표할 우려를 염려해서다.

    ‘내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에 관한 선거정보는 각 가정에 발송한 선거공보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정책·공약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비례대표선거와 지역구선거 2장의 투표용지에 각각 기표를 한 후 하나의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한편 충북선관위는 선거일에 승합차량 등을 이용해 선거인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거나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 또는 비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단순한 투표인증샷을 촬영하고 이를 SNS·인터넷에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거나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는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할 수 없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인 13일은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와 화합의 날이 돼야 한다”며 “각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자질을 꼼꼼히 따져 보고 비교한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