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에서 산불을 진화하다 숨진 고 임모씨(67) 가족의 안타까움을 헤아리기 위해 괴산군공무원들이 나섰다.

    괴산군 산불진화대원으로 지난 1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에서 발행한 산불을 진화하다 사망한 임모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괴산군공무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인 성금모금을 추진해 430여만원을 모았다. 

    이 성금은 6일 충북 청주 성모병원에 차려진 장례식장에서 임각수 괴산군수가 전달하며 슬픔에 잠긴 유족을 위로했다.

    임 군수는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한 은공을 기리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가족이  희망과 용기로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모씨는 지난 1일 낮 1시 40분쯤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 백운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다 사고로 크게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