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FOODEX JAPAN 2016’ 식품전시회에 충북의 8개기업이 참여했다. ⓒ충북도
    ▲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FOODEX JAPAN 2016’ 식품전시회에 충북의 8개기업이 참여했다. ⓒ충북도

    충북의 기업들이 동경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서 100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리며 수출의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FOODEX JAPAN 2016’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195건, 1004만 달러(110억원 정도)의 수출상담 및 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하식품, ㈜엔푸드, ㈜벡스코, ㈜동원고려인삼, CNA바이오텍(주), ㈜천마하나로, ㈜돋음, 공식품농업법인 등 모두 8개 기업이 참가했다.

    FOODEX JAPAN은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아시아 최대 B2B 전시회로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 할 수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68개국 3200개사가 출전해 7만6000여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했다.

    생들기름을 생산하는 공식품농업법인은 일본의 백화점, 대형마트, 유통회사 등 다양한 채널과 활발한 상담을 벌여 38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55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생들기름의 효능이 TV를 통해 소개되면서 생들기름을 상복하는 소비자가 늘어 한국산 들기름의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콜라겐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CNA바이오텍은 나노기술력을 바탕으로 식물내에 존재하는 콜라겐 제품으로 내방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박의석 엔푸드 대표는 “제품의 크기와 포장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감지 된다”며 “기존의 디자인이 글자를 표현한 캘리그라피(Calligraphy)와 타이포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대상물을 형상화 하고 심플화해 제품에 젊은 느낌을 주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익수 도 국제통상과장은 “참가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시장진출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제품디자인, 포장 등 최근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침체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해외전시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