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토양검정을 하고있는 모습.ⓒ당진시
    ▲ 사진은 토양검정을 하고있는 모습.ⓒ당진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 농사의 첫 걸음인 토양검정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토양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칼륨․칼슘․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등을 진단하는 것으로 농경지 토양을 채취해 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토양검정뿐만 아니라 결과에 대한 처방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농지 5~10곳의 지점을 선정해 흙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표면에서부터 20㎝ 깊이로 500g 정도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센터를 방문하거나 해당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의뢰하면 된다.

분석된 토양검정을 토대로 발급된 토양시비처방서를 활용하면 농경지에 맞는 밑거름과 웃거름의 시용량을 알 수 있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된다.

센터 토양검정 담당자는 “작물 재배에 앞서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 상태에 맞는 비료를 사용하면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며 “작물 재배 전이나 작물 수확 후에 꼭 토양검정을 받으셔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총6701건의 토양검정을 실시했으며, 기존에 토양검정을 받은 농가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접속하면 토양검정결과와 시비처방서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