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억 투자, 554명 신규 고용창출 기대
  • ▲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충주산단 등에 투자하는 4개 기업체 대표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충주산단 등에 투자하는 4개 기업체 대표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11일 오후 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4개 기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투자 기업인 최원중 ㈜원창금속 회장, 김형우 ㈜우진시스템 대표, 정순일 새한전자㈜ 대표, 경윤현 한국필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적 지원 등 이해사항에 관한 투자 협약을 약속했다.

    자동차, 농기계, 산업기계 부품을 만드는 ㈜원창금속은 경기도 시흥시에서 충주 제3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된다.

    원창금속은 부지 5만2268㎡, 건축면적 6000㎡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213억 원을 투자해 2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창호와 유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우진시스템은 산척면에 부지 4만1280㎡, 건축면적 6630㎡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17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19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우진시스템은 회사 계열사의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음성에서 이전하는 기업체다.
     
    충주 제1산업단지에서 전자개폐기, 가구용 부품을 생산하는 새한전자(주)는 사업 확장을 위해 충주 제2산단에 제2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새한전자는 부지 3300㎡, 건축면적 1800㎡의 기존 공장을 인수해 250억 원을 투자, 200명의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필터(주)는 충주2산단에서 액체여과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기존 공장 시설을 확장하고 새로이 소태면에 부지 1만9800㎡, 건축면적 400㎡ 규모로 160억 원을 투자해 35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들 4개 기업체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손창남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793억 원의 투자 확충과 554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더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충주 1만 인구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