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경수의 山 이야기] 만물 생장하는 ‘땅의 마음’으로 오르는 산 ‘지등산’

    지등산(地登山,  535m)은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있는 산으로, 북쪽의 천등산(天登山, 해발 807m)·인등산(人登山, 해발 667m)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삼태극(三太極)를 이루는 삼등산(三登山) 중 하나다. 세상의 근원인 천지인 삼등산은

    2024-03-17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하늘의 마음·정성으로 오르는 산 ‘천등산’

    천등산(天登山, 해발  807m)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명(山名)은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다고 하여 천등산이라 불리게 됐고, 천부경(天符經)에 유래된 것으로 전한다.이 산은 산척면 소재지에서도 잘 보일

    2024-03-11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友愛 깊은 兄弟처럼 나란히 솟은 ‘형제봉’

    형제봉(兄弟峯, 해발 832m)은 충북 보은군의 속리산면 모막리와 경북 상주시 화북면·화남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은 두 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나란히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갈령(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산23-1)으로 형제봉까지는 왕

    2024-03-04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高山에 버금가는 빼어난 山水 경관… ‘장군봉·꾀꼬리봉’

    꾀꼬리봉(해발 271m)과 장군봉(해발 243m)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에 있는 산으로, 두 산 사이의 거리는 약 0.3㎞에 불과하다. 이들 봉우리에 오르면 오랜 세월을 담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 물굽이와 낮은 봉우리이지만 명산과 같은 아름다운 속살을 만날 수 있

    2024-03-03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구름이 머무는 세종의 최고봉, ‘운주산’ 설경

    운주산(雲駐山, 해발 460m)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과 전동면 일대에 있는 산이다. ‘운주(雲駐)라는 산명(山名)은 ‘구름이 머무는 산’이라는 뜻이다. 산의 이름처럼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산행의 기점은 해발 88m인 운주산 공영주차장(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11

    2024-02-26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울고 넘는 박달재 품은 ‘시랑산’

    시랑산(侍郞山, 해발 691m)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산행의 들머리로 대부분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이 전해져 오는 박달재를 선호한다. 이 고갯길은 해발 453m로 1997년 박달재터널 개통 후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차량

    2024-02-19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유순한 능선 조망이 좋은 ‘성불산’

    성불산(成佛山, 해발 530m)은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와 가곡리 사이를 꿈틀거리며 지나가는 산이다. 이 산에는 성불사(成佛寺) 터가 남아 있으며, 현재 ‘성불산 성불사’는 괴산읍 검승리에 위치한다.갑진년 설날 연휴 마지막 날에 성불산을 오르기 위해 ‘성불산산림휴양

    2024-02-14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한남금북정맥에 놓인 ‘보현산’

    보현산(普賢山, 해발 477m)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와 동음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경치가 숨겨져 있지도 않고, 음성군청 누리집에서조차 그 모습을 찾을 수 없다.그저 매일 만나는 친근한 이웃처럼 평범한 산이다. 그런데 이 산이 ‘가

    2024-02-08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사방으로 막힘없는 능선의 파노라마 조망, ‘감악산’

    감악산(紺岳山, 해발 945m)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의 경계에 우뚝 솟아 있는 ‘가고 싶은 산 충북 50선’에 속해 있다. 이 산을 오르기 위해 승용차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백련사(제천시 봉양읍 명암로5길 414)로 설정하고 출발한다.제천시 명암로

    2024-02-01 진경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