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기센터 농업연구사 4인… ‘Agrobacterium tumefaciens’ 확인
  • ▲ 2년여 연구끝에 애호박 뿌리혹병의 원인균을 밝혀 낸 청주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사들이 애호박 시설하우스에서 활짝 웃고 있다.ⓒ청주농업기술센터 제공
    ▲ 2년여 연구끝에 애호박 뿌리혹병의 원인균을 밝혀 낸 청주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사들이 애호박 시설하우스에서 활짝 웃고 있다.ⓒ청주농업기술센터 제공
    애호박에서 발생하는 뿌리혹병 원인균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직접 밝혀냈다.
    2일 청주시와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주지역 애호박에서 발생한 뿌리혹병 원인균에 대한 연구 논문 ‘Root Gall on Korean Zucchini(Cucurbita moschata) Caused by Agrobacterium tumefaciens in Korea’(아그로박테리움 투메파시언스에 의한 국내 애호박 뿌리혹병 발생)이 국내 식물병리 분야 학술지 ‘Research in Plant Disease’(식물병연구)에 게재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박경미, 김한별, 김상혁 농업연구사가 2년여 간 공동수행에 내놓은 논문에는 국내 최초로 보고된 애호박 뿌리혹병의 원인균인 Agrobacterium tumefaciens(아그로박테리움 투메파시언스)를 피해 뿌리에서 분리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한 연구 결과가 담겼다.

    2024년 1월 청주 애호박 시설재배지에서 애호박 뿌리혹병이 처음으로 발생, 생육 불량 등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었다.

    박경미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업연구사는 “애호박 재배 농가에 생산량 감소 등 피해를 주고 있는 뿌리혹병의 원인균을 국내 학술지를 통해 공식 보고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애호박 재배 농업인이 뿌리혹병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농촌진흥청에 방제 약제 등록을 위한 직권등록시험연구를 요청해 현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