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8개 항만 44개 사업 반영…수소부두·해상풍력 운영기지 등 추진
  •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충남도가 국가 항만정책 최상위 법정계획에 3조원이 넘는 항만 개발사업을 반영시키며 서해안을 미래 에너지·물류 중심지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에 도내 8개 항만 44개 사업, 총사업비 3조1214억원 규모의 개발계획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항만별 사업 규모는 당진항 9건 1조8450억원, 대산항 14건 7965억원, 장항항 2건 220억원, 태안항 1건 1789억원, 격렬비열도항 1건 478억원, 대천항 7건 1320억원, 마량진항 7건 992억원 등이다.

    당진항에는 수소(암모니아)부두와 양곡부두, LNG 생산기지 항만시설이 반영돼 에너지와 물류 기능을 갖춘 복합항만으로의 도약 기반을 확보했다. 

    대산항은 5부두 접안능력이 2000TEU급에서 4000TEU급으로 확대되고 항만시설 부지가 추가 확보돼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장항항은 항만기능시설 부지 확충을 통해 수산지원시설과 어구수리시설을 확충하고, 태안항에는 1789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운영·관리부두가 신규 반영돼 서해안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북격렬비열도 항만시설 개발사업은 다목적부두와 접안시설, 헬기착륙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대천항과 마량진항에는 재해정비와 외곽시설 보수 등 기후변화 대응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이동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계획 반영은 충남이 미래 에너지산업과 해양물류를 선도하는 환황해권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비 확보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도 신규 사업을 지속 반영해 충남 항만의 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