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 1019건·경제적 지원 832건AI 챗봇·민간기금 연계 효과
  • ▲ 충북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범죄피해자 보호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뉴데일리
    ▲ 충북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범죄피해자 보호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뉴데일리
    충북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범죄피해자 보호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운영 중인 보호·지원 제도가 해마다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는 2023년 769건에서 지난해 857건, 올해 101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스마트워치 지급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신변보호 조치가 확대된 결과다. 긴급 생계비와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도 2023년 499건에서 지난해 781건, 올해 832건으로 늘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범죄피해자 지원 전용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해 피해자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AI 챗봇은 월평균 150여 명이 이용하며 약 250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피해자전담경찰관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부터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으로 총 3억원을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피해자 294명에게 긴급 생계비와 치료비 등 2억 60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혜선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AI 챗봇의 신속한 안내와 민간기금 지원이 결합하면서 피해자 지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도 "기금이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