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장 "재정 상황 매우 엄중…원인 규명·재원 확보 대책 마련"
  • ▲ 이재관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의 재정 현황과 향후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 이재관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의 재정 현황과 향후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이재관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충남도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위기 수준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며 재정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충남도 재정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하다”며 “2026년 본예산 기준 도 채무는 2조359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000억 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세입·세출을 합쳐 1조304억 원 이상의 예산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입 부족 규모는 4687억 원 이상으로,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 1353억 원 결손과 보통교부세 334억 원 감액,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대금 3000억 원 미확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추가 지출이 필요한 예산도 56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 및 교육청에 지급해야 할 조정교부금과 교육청 전출금 부족분 4642억 원, 국고보조사업 확정에 따른 도비 부담 증가분 688억 원, 법정 의무경비 287억 원 등이다.

    이 위원장은 “1조 원이 넘는 재정 공백은 일부 사업 조정이나 예산 절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예산 부족 사태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도민 삶과 직결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공약사업도 재정 여건을 면밀히 진단하면서 도민과의 약속이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 재정 정상화와 도민 삶의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