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WIM’ 흥행 이어 휴머노이드 ‘ALLEX’ 개발·해외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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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교육대 캠퍼스 모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의 핵심 지원기업이자 교원 창업기업인 ㈜위로보틱스(WIRobotics)가 95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의 입지를 다졌다.한기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지원기업인 위로보틱스가 J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시리즈B 라운드에서 총 950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설립 약 5년 만에 누적 투자금 1080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J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터베스트,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BVA, NH투자증권, 컴퍼니케이, 지유투자, 퓨처플레이 등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VC)들이 대거 참여했다.특히 기존 시리즈A에 참여했던 투자사 전원이 이번 후속 투자에도 전원 동참하면서 위로보틱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위로보틱스는 한기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김용재 교수와 이연백 공동대표가 지난 2021년 의기투합해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인간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확장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윔)’과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ALLEX(알렉스)’ 개발을 양대 축으로 삼고 있다.◇ 웨어러블 ‘WIM’의 폭발적 성장… 3년 연속 CES 혁신상 쾌거대표 제품인 보행보조 로봇 ‘WIM’은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제어 기술을 무기로 상용화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했다.매출 역시 2023년 5억6000만 원에서 2024년 13억 원, 2025년 27억9000만 원으로 매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올해 1분기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WIM 시리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 ‘CES 2026’에서도 아동용 모델인 ‘WIM KIDS’가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거머쥐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썼다.현재 유럽, 중국, 일본, 튀르키예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법인 설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사용 데이터’ 무기로 차세대 휴머노이드 ‘ALLEX’ 본격화위로보틱스는 WIM의 시장 안착 과정에서 확보한 3000명 이상의 실제 일상 보행 데이터와 정밀 힘 제어 기술을 차세대 핵심 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 ‘ALLEX’ 개발에 고스란히 이식하고 있다.최근에는 엔비디아(NVIDIA), AWS, 매스로보틱스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인 ‘Physical AI Fellowship’에 선정되며 피지컬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공인받았다.위로보틱스는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말 연구용 모바일 휴머노이드 ‘Mobile ALLEX’를 전 세계 연구기관과 협력사에 선보일 예정이다.나아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등과의 산업 현장 실증(PoC) 협의를 거쳐 오는 2027년 말에는 본격적인 양산 체계 구축과 초기 상용화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이규만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위로보틱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최근 충청남도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한 한기대의 기업 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AI와 로봇 산업 전환기 속 연구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