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케어’ 효용성 확인…국제학술지 게재
  • ▲ 위암 수술 후 회복관리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위케어(WECARE)’를 개발하고 효용성을 입증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송금종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 위암 수술 후 회복관리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위케어(WECARE)’를 개발하고 효용성을 입증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송금종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송금종 교수 연구팀이 위암 수술 환자의 회복 관리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위케어(WECARE)’를 개발하고 효용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위암 생존자를 위한 디지털 증상 관리 플랫폼(WECARE)의 다기관 파일럿 무작위 대조 시험’을 주제로 국제학술지 Cancer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위케어는 위암 환자가 수술 후 스마트폰을 통해 역류와 덤핑증후군 의심 증상, 식사 불편감, 배변 변화, 식사량 등을 입력하면 식사 조절과 음식 선택, 수분 섭취, 운동법, 의료진 상담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송금종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민재석 교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정상호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전국 9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플랫폼의 임상 활용성과 효용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위암 수술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플랫폼 사용률과 삶의 질, 증상 변화, 만족도 등을 분석했다. 

    초기 22명을 대상으로 플랫폼 적용 과정을 점검한 뒤, 66명을 위케어 사용군과 일반 진료군으로 나눠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6개월 시점 삶의 질 점수는 위케어 사용군이 85.3점으로 일반 진료군 83.8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역류 증상 영역에서 위케어 사용군의 개선 경향이 확인됐다.

    또한 위케어 사용군의 플랫폼 사용 지속률은 86.7%를 기록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82% 이상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77% 이상은 증상 자가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송금종 교수는 “위암은 수술 이후 일상 속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위케어가 환자들의 회복과 자가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