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방치 및 유휴시설물 다시 주민 품으로
  • ▲ 증평군청사.
    ▲ 증평군청사.
    충북 증평군이 기존 생활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공간 기능을 재정비해 사람이 머무르고 오가는 생활 거점으로 회복시킨다.

    증평군은 증평읍 교동리·중동리 생활중심지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총 182억 원을 투입, 복합문화복지시설인 ‘청온(靑-ON) 허브센터’와 ‘온(溫) 쉼터’를 조성한다. 

    활용도가 낮았던 교동리 일원 건물을 주민공동체 플랫폼으로 정비하고, 중동리 시가지 내 방치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장뜰시장과 연계한 돌봄·휴게 공간으로 재구성해 중심지 체류 여건을 개선한다.

    장뜰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공간 정비도 본격화 한다.총 35억 원을 투입해 2017년 화재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온 증평읍 신동리 일원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는 신동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화재 이후 경관 훼손과 안전 우려가 이어졌던 해당 건물은 올해 4월 철거를 거쳐 정비를 마친 뒤, 시장을 24시간 활성화하고 주민과 시장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장뜰시장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방치됐던 공간을 정비해 주민의 일상 속으로 다시 돌려줄 계획이다.

    남차리·연탄리 일원에서는 축사 철거를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도안면 화성리에서는 장기 방치 건축물인 윤모아파트 철거 이후 농촌 커뮤니티 시설 조성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병행되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농촌공간 혁신은 새로 짓는 개발이 아니라, 방치되거나 기능을 잃은 공간을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간으로 다시 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생활중심지가 함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공간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