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과 현장 중심 교육·기술 협력 강화… 실무형 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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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질병관리 및 스마트양식’ 분야 산학협력협의체 발족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수산질병관리 및 스마트양식’ 분야 산학협력협의체를 공식 발족하며 2025학년도 산업 분야별 산학협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의체에는 선문대 수산생명의학과 박영진 교수와 전공 교수진 5명을 비롯해 아쿠아스쿨, 동물나라수족관, 핀어클 등 지역 수산 및 스마트양식 관련 기업 실무진이 참여해 지역 산업 기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협의체는 발족과 동시에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편을 우선 과제로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스마트양식 진단실습’, ‘질병예방 워크숍’ 등 실습 위주의 교육 모듈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업 요구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방향에 의견을 모았다.또한 산학 공동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정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지역 기업들은 수산질병관리 기술 고도화, 스마트양식 장비 및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문 인력 부족 등 현장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선문대는 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추진, 지역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 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협력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선문대는 앞으로 협의체 참여 기업과 함께 스마트양식 분야 기술 실증과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수산질병관리 기술 확산을 위한 산학연 공동 워크숍을 정례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박영진 책임교수는 “수산질병관리와 스마트양식은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지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기술개발과 취업 연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의체 발족은 지역 산업 수요 기반의 산학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