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읍 경로당 대상 맞춤형 재활운동 제공… 초고령사회 대비 ‘전문성’ 부각통증 완화·낙상 예방·일상동작 향상에 초점…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미래 재활기술 인재 양성 강조… 지역사회 건강복지 향상 기여
  •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의료재활학과가 어르신들의 일상 기능 회복과 지역 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 ‘운동재활 강화 프로그램’.ⓒ충북보건과학대학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의료재활학과가 어르신들의 일상 기능 회복과 지역 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 ‘운동재활 강화 프로그램’.ⓒ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의료재활학과가 어르신들의 일상 기능 회복과 지역 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 ‘운동재활 강화 프로그램’을 올해 상·하반기 걸쳐 운영하며 25일 최종 마무리했다.

    ◇ 지역 어르신 대상 맞춤형 운동재활 지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의료재활학과는 내수읍행정복지센터(읍장 오순교)와 함께 ‘어르신 복지 더하기 운동재활 강화’ 프로그램을 25일 내수읍 도원4리 경로당에서 종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노인복지시설 활성화를 돕고, 어르신 건강 특성에 맞춘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노인성 질환 예방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재활학과는 상반기 4주(4월 29일~5월 27일), 하반기 6주(9월 16일~11월 25일) 동안 매주 1회씩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건강운동, 일상생활동작 교육, 균형·낙상 예방 운동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통증 완화·일상 기능 회복 위한 단계별 재활 구성

    프로그램은 목·어깨·허리·무릎 등 만성 통증 완화를 위한 운동과 스트레칭, 마사지, 근력 강화 활동이 결합된 단계별 재활로 구성됐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동작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실습형 교육과 낙상 위험이 큰 고령층의 균형 감각 개선 훈련 등이 포함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지역 복지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실질적 건강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미래 재활기술 기반 전문 인재 양성 ‘강조’

    의료재활학과 하승한 학과장은 초고령사회 도래와 함께 노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웨어러블 재활로봇, 인공지능 기반 재활의료기기, 첨단 의지·보조기 등 미래 의료기술을 접목한 재활 서비스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과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 재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의료재활학과는 근골격계 운동재활부터 의지·보조기, 반려동물 재활치료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