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 이행률 83.6%… 사회·경제·도시 인프라 전방위 성과중장년 창업 저력 입증… 우수 스타트업 대거 배출미래 전략산업·국책사업 연계… 청주 성장엔진 ‘강화’
  • ▲ 청주시는 19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년 공약 이행평가 종합보고회’를 열었다. ⓒ청주시
    ▲ 청주시는 19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년 공약 이행평가 종합보고회’를 열었다. ⓒ청주시
    청주시가 민선8기 공약 이행과 중장년 스타트업 육성에서 가시적 성과를 연이어 내며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시는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미래 산업·창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해 시민 체감 성과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 민선8기 공약 이행률 83.6%… 시민 체감 사업 ‘안정적 추진’

    청주시는 19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3년 공약 이행평가 종합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0월 분과회의에서 도출된 공약 이행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완성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평가위원들은 “대부분의 공약이 결실을 맺고 있으며 시민 체감 성과가 안정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88개 공약 과제 중 완료 12건, 이행 후 계속 추진 43건, 정상 추진 32건으로 이행률은 83.6%에 달했다. 

    시민편익, 도시기반, 투자유치 등 주요 분야에서 전반적인 진척이 확인되며 청주시 정책 추진력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3년차에는 자원봉사센터 이전 확충,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 방서교 음악분수대 설치 등 생활 여가 인프라가 본격 확충됐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청주시청 신청사 역시 각각 9월·7월 착공해 중장기 시민편익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주차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주차장 확충이 빠르게 진행돼 노상·노외·공한지 포함 2168면의 공영주차장이 공급되며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대기업·유망기업의 34조2884억 원 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 전략산업·국책사업 동시 추진… 지역 성장동력 대폭 강화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기반 강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가 국가산단으로 최종 승인되며 K-바이오스퀘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 한편,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역시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 거점도시 구축 전략과 맞물려 본격화되고 있다.

    국책사업도 연계 추진되고 있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과 청주법무시설 이전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고, 충청권 광역철도는 최근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가 청주의 자족기능 강화와 정주환경 개선에 실질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재구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장은 “3년간 공약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왔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공약 완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장년 스타트업 페스티벌… ‘재도전 도시 청주’ 브랜드 부각

    같은 날 청주시는 청원구 우암동 청춘허브센터에서 ‘2025년 청주시 중장년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중장년 창업 생태계의 성과와 방향을 제시했다. 

    청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업 전시, 우수 스타트업 표창, 전문 멘토링 등을 포함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중장년 창업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기업에는 ㈜넥셀에너지, 청주와우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철인체험농원㈜ 등이 청주시장상을 받았고, ㈜유니산업·㈜아트앤메타·㈜연화가 충북지방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범석 시장은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창업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2013년 개소한 청주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창업교육·멘토링·공간 지원 등을 통해 중장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으며, 지난해 중기부 평가에서 최우수(S등급)를 받을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장년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한 창업 모델이 자리 잡으면서 청주 지역의 창업 기반 역시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시는 향후 중장년 창업 생태계와 미래산업 전략을 연계해 지역 내 투자·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