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기반 총기관리 자동화 시스템 ‘AAMS’로 최고 영예… 상금 300만 원 수상
  • ▲ 제우스 주관 ‘로봇 미션 챌린지’에서 한국기술교육대 메타로봇 연구회(정윤호, 이강현, 최성열, 박시우 학생)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 제우스 주관 ‘로봇 미션 챌린지’에서 한국기술교육대 메타로봇 연구회(정윤호, 이강현, 최성열, 박시우 학생)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메타로봇연구회’ 팀이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의 제우스 주관 ‘로봇 미션 챌린지’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로봇 경진대회로,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기술 경쟁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사다. 

    이 중 ‘로봇 미션 챌린지’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능력과 기술 혁신성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메타로봇연구회는 이번 대회에서 ‘AAMS(Automated Armory Management System)’, 즉 ‘국군 근무 투입 총기검사 자동화 및 총기관리 전산화 시스템’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총기의 장전 검사와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판단 시스템을 통해 총기 관리의 정확성·효율성·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웅용 지도교수(미래융합학부)는 “학교의 지원과 학생들의 열정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로봇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윤호 학생(기계공학부 4학년)은 “팀원들과 협력하며 대회를 준비한 과정이 값진 경험이었다”며 “지도교수님의 지도와 취창업지원팀, RISE사업단, 다담창의센터의 실무형 지원 덕분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로봇 창업과 산업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