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프로젝트 일환, 국제 수준 폴리텍 설립 자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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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교육부 대표단이 17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방문, 자국의 직업교육훈련 개혁사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는 방글라데시 교육부 차관 무함마드 라피쿨 이슬람을 비롯한 기술교육국 국장, 차관보 등 5명이 대학을 찾아 산학협력단, 능력개발교육원, 온라인평생교육원, 다담미래학습관 등을 견학하며 직업교육훈련 시스템과 기술인력 양성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방글라데시가 세계은행 지원으로 추진 중인 기술 및 직업교육훈련 개혁사업인 ASSET(Accelerating and Strengthening Skills for Economic Transform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위 정책결정자 리더십 교육, 정책 및 시스템 역량강화 교육, 직업훈련기관 관리자 전문경영과 거버넌스 프로그램, 기술교원 대상 전문기술 프로그램 등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방글라데시는 또한 국제 수준의 기술대학(폴리텍)을 설립해 품질보증, 산업연계, 포용성 등을 갖춘 모범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들은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 표준 모델 폴리테크닉 설립 자문 등 TVET(직업기술교육훈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방글라데시 교육부 차관은 “한국이 기술교육과 산업혁신을 성공적으로 연계한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최고 직업교육훈련 허브 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가 교원 연수, 교육과정 현대화, 디지털 TVET 전환, 산학연계 등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와 역량을 전수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유길상 총장은 “이번 방문이 방글라데시와 한국 간 직업교육훈련 분야 신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한편, 한국기술교육대는 2022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원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업부, 재무부, 전력·에너지·광물자원부 관계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매년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또한 르완다 공공서비스 노동부 프랑수아 응고보카 차관보 등 5명은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의 ‘르완다 통합적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 고위정책관계자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한국기술교육대를 방문해 교육 및 훈련모델 사례를 습득한 바 있다.





